평화주의자가 되어 이불킥 하며 억울해하기보다는 만만하지 않은 사람 되기
사람들은 외모와 분위기를 스캔하고 자신과 상대를 감각적으로 서열을 정하는 것 같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닌데 인간관계를 서열로 정하는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평화주의자이기에 사람들과의 부딪힘, 전쟁을 피하는 편인데 그렇게 살아오니 '저 사람한테는 이래도 돼'라는 인식이 생긴 건지 만만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대신해서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하나하나 묻고 따지고 내 권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런 지 3년 정도 되나? 그랬더니 삶이 아주 편해졌다. 억울해서 잘 때 이불킥 하는 일도 줄었고 만만하게 대하는 사람들도 줄었다. 이미 입소문이 난 건지 건들지 말아야 할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물론 우리는 지성인이기에 큰 소리 내고 욕하고 싸우는 것은 안 한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니 건들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다 이해해 주며 넘기며 평화주의자로 살 때 보다 나는 지금의 삶을 더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