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알타리무가 눈에 띄어 생애 처음으로 사보았다. 작년 말부터 이런 식재료들을 사본다. 버섯, 양파, 대파까지는 사봤는데 무는 아직 시도 안 해본 재료다. 국밥집, 해장국집이나 갈비탕집에 가면 무를 반찬으로 주는데 그 식감 좋은 무가 생각나서 어제 알타리무에서 눈을 못 뗐던 것 같다.
알타리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소화를 돕는 효능 또한 칼로리가 낮아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체중 감량이 마음에 든다. 할인을 해서 10개에 3천 원이다. 무 하나에 300원이면 가성비 최고인 것 같아서 안 살 수가 없었다. 이렇게 또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거지.
지금은 못 찾는데 어제 검색해 봤을 때 끓여서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에 된장국 만들 때 알타리무도 손질해서 넣었다. 역시 무는 빨갛게 양념 버무린 게 맛있다. 그래도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생각하고 된장국에 들어간 알타리를 아작아작 씹어서 먹었다.
요리를 시작한 뒤로 밖에서 외식하고 싶은 마음이 거의 사라졌다. 돈도 굳고 건강도 챙기고 요리하며 오감도 자극하고 힐링되고 너무 좋다. 이 좋은 걸 그동안 안 했었네. 새로운 식재료에도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