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by 어차피 잘 될 나

주말에 데이트하며 숙소에 머물렀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시간에 맞춰 나오는데

119구급차가 보였다.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잠시 편의점과 올리브영 가서 이것저것 구매 후 숙소 주차장에 세워 둔 차를 빼러 다시 갔을 때는

구급차는 없고 경찰차 한 대와 영구차 두 대가 세워져 있었다.

아마도 간밤에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체크아웃 시간에 청소하시는 분이 어떤 장면을 마주하게 되어 구급차, 경찰차, 영구차가 순서대로 온 듯하다.


하지만 그 숙소는 폴리스라인도 없었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평화로웠다.

나처럼 숙소 앞에 세워진 차들을 보고 눈치 빠른 투숙객들은 짐작만 할 뿐이다.


두 사람이 별이 되어도 세상은 아무 일 없는 듯 잘 돌아가고 평온하구나.

아무 일 없는 듯 침착한 직원들의 모습에서 좀 놀라울 뿐이었다.

마치 이런 일이 자주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당일과 다음날 뉴스를 유심히 봤으나 이와 관련된 뉴스는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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