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는 연장자가 더 편해

by 어차피 잘 될 나

언제부터인가 사회생활하면서 또래보다는 나보다 열다섯 살 이상 훌쩍 넘은 분들이 더 편하다.

그들은 내게 경쟁상대도 아니고 배울 점도 많다. 나를 많이 예뻐해 주시고 나도 그들에게 어른 대접해 주면 된다. 또래나 어린 사람보다 훨씬 덜 피곤하고 마음이 편하다.

어제는 몇 년 전 여행에서 만나서 친구가 된 60대 여사님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기회 되면 함께 크루즈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 돈과 시간이 되어야 가능할 그 꿈같은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

어제 함께 식사하고 쇼핑하고 커피 마시며 담소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 시간이 순삭이었다. 나이를 초월하는 우정을 우리가 이룬 것 같아서 뿌듯했다. 반대로 나도 내가 열다섯 살 이상 어린 친구와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난 그게 더 어려울 것 같다. 어린 친구들도 또래만큼 불편하다. 참어른이 되도록 나도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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