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쇼핑을 쇼츠로 조금씩 봤다. 전체적인 내용은 모른다.
부자들이 아이를 경매로 낙찰받아서 키우다가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하는 내용이 나왔다.
나를 엄마는 무척이나 안 좋아하셨다. 모든 게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아빠와 몇 년 전에 대화를 했다.
왜 엄마는 나를 평생 미워하는 거냐고. 아빠가 엄마랑 대화했는데 엄마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랬다고 한다.
드라마에서처럼 아이를 환불받을 수 있으면 환불받았을 것 같다. 교환이 가능하면 교환했을 것 같다.
마음에 안 든다고 미워하다니. 자기가 낳은 자식인데 마음에 안들 수 있나? 마음에 안 들어도 사랑의 눈길로 보면 사랑스럽지 않을까?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 뿅 하고 완벽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건가
내가 특출 나게 예쁘지도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나보다 훨씬 안 예뻐도 사랑받고 크고 나보다 훨씬 공부 못했어도 다들 사랑받고 자랐다.
이제는 내가 나를 사랑해 주기로 했다. 감정이 메마르고 불만투성인 엄마 아래서 커서 고생 많았어. 이제는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