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날 마음을 다잡고

by 어차피 잘 될 나

사람들은 내가 굉장히 자존감이 높고 사람들로부터 휘둘리지 않은 강인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무너진다.

사람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지 못하거나 나를 안 좋아하는 느낌이 들거나 나를 따돌리는 느낌이 들면 멘탈이 무너진다.

나도 사람이기에 멘탈 강해 보여도 상처받고 무너진다.

40대가 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40대에도 여전히 내 안에 칭찬받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가 살고 있다.

내가 밖에서 상처받더라도 집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는 부모님이 있다면 이 세상을 그래도 살아갈 힘이 될 텐데 나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앞서서 비난하는 엄마를 뒀다. 내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그래서 살기 위해서 엄마와 절연했다.

세상살이는 그렇게 내게 친절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연습을 했고 그래서 혼자가 되었다.

상처받는 것보다는 외로움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 친절하지 않은 세상에서 버티며 잘 살아왔고

앞으로 더욱 버텨보자.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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