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당신이 곁에 두며 미워하고 구박하던 당신의 딸이 눈앞에 없으니까
이제 좀 평화롭고 살만한가요?
평생 팔팔하고 건강할 줄 알았나요?
나이 들어가며 힘 빠지니 자기 옆으로 와달라던 나르시시스트 맘
내가 어떻게 벗어났는데 그 곁에 갑니까? 당신 옆에 있으면 힘들어요.
왜 주변 사람을 그렇게 들들 볶나요? 도대체 왜? 뭐가 그리 당당해서?
이 세상에 100점짜리 사람이 어디 있어요?
100점 딸 아니라고 그렇게 못마땅해하며 키우는 게 말이 되나요?
난 아주 어릴 때부터 사람이 지옥일 수 있다고 그것도 가장 가깝다는 엄마의 세계는 내게 지옥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교과서에 나온 그립다는 엄마, 따뜻하다는 엄마는 내게 존재하지 않았어. 늘 무섭고 화내는 엄마만 있었지.
내가 얼마나 상처받고 한이 되면 글을 쓸 때마다 이 상처들을 쏟아낼까.
나도 몰랐던 내가 알았던 것보다 더 심각하게 나는 상처받고 있었던 것이다...
늘 이 이야기로 도배가 되니까 ㅠ
이제 내 인생은 저점 다졌고 우상향뿐이다. 나르와 인연을 끊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어두운 삶을 살지 않으련다.
밝아질 거야. 환해질 거야. 빛나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