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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브 Feb 14. 2018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파트너사 계약, 라자다 상품등록, 홀리데이 모드, 페이오니아 연동

2월 6일, 신청했던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되었다. 사업자명은 '글로넥트'

사업자계좌와 카드도 만들었고 라자다 발송을 위한 폼택라벨과 프린트 토너도 구입했다.

이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사항들은 준비가 되었고 함께 하고싶은 파트너사들을 선별하여 파트너쉽을 맺는 일과 글로넥트의 주요 마케팅 수단인 해외 인플루언서를 지속적으로 섭외하는 일 그리고 상품을 등록하는 일이 남았다.


파트너사는 우선 주변의 감각적인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지인들과 우선적으로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사실 전혀 친분이 없는 브랜드들에도 이메일과 전화를 돌렸지만 아직 계약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파트너사를 구하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하게도 나와 오빠 동생의 친분이 있는 파우치 브랜드 '헤이미스타타'가 첫 번째 파트너사가 되었다. 한남동의 웨이즈오브씽에서 만나 글로넥트의 사업 제안서와 계약서를 간단히 설명하고 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는 '모두싸인'이라는 전자계약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정말 간단하게 법적 효력이 동일한 계약을 온라인 상에서 체결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항상 술만 같이 먹던 동생과 일 얘기를 하고 계약서에 날인까지 하니 이제는 동생이 아닌 같이 성장하는 어른이자 사업 파트너로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헤이미스타타와 글로넥트가 모두 잘될거라 믿는다.


일주일만에 이 글을 다시 쓰고 있다.

2월 14일이 되었고 그 동안 3군데의 파트너사가 늘어났다.

라자다에 상품을 등록하면 검수 기간이 평균 9일이 걸린다는데 타이밍이 좋았던건지 테스트로 올린 상품들은 바로바로 검수에 통과하여 판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설연휴 기간이라 holiday 모드를 설정하고 판매를 대기시킨 상태이다. 현재는 늘어난 파트너사들의 상품사진과 상세페이지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설연휴가 끝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2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넥트의 판매채널이 오픈될 예정이다. 

<홀리데이 모드가 적용되어 상품판매가 중지되어 있는 화면>

테스트로 등록한 상품리스트. holiday 모드로 판매가 중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상품을 한 개만 등록했을 때 image invalid로 X가 떠서 검수 중인가 생각했었는데 상품을 몇 개 더 등록하니 30분 내로 모두 검수가 통과되고 판매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상품을 더 등록해봐야 검수 정도와 기간을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라자다에 처음으로 상품을 등록하는 경우라면 3-4개 정도의 상품을 한 번에 등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로필에서 홀리데이 모드를 기간별로 설정할 수 있는 화면>

holiday 모드는 국내 연휴 혹은 개인 휴가 기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우측 상단의 계정을 클릭하여 profile에 들어가 Holiday Mode를 on으로 설정하고 원하는 기간을 기입하면 적용된다.

holiday 모드가 적용되면 라자다에서 상품 검색이 중지되고 manage product에서 seller is on holiday mode로 모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가장 중요한 정산을 위한 페이오니아 연동이다.

우측 상단 계정 클릭 후 profile에 들어가면 가장 우측에 Payments를 확인할 수 있다.

Payoneer 카테고리 내 Continue registration을 클릭하여 개인 혹은 회사 정보를 입력하여 페이오니아에 가입할 수 있다. 모든 정보를 정확히 입력했다면 2-3일 내로 페이오니아 가입이 완료되고 기입했던 메일로 안내 메일이 온다. 나같은 경우는 사업자통장 소유주 개인의 정보를 추가로 요청하는 메일이 가입 요청 2일 후에 왔고 이름과 집주소를 기입하여 회신하였더니 10분내로 페이오니아 가입이 완료되었다.

페이오니아 가입이 완료되었으면 다시 profile에 Payments로 들어가 다시 한 번 Continue registration을 클릭하고 이때 '이미 페이오니아 계정이 있으신가요?"라고 발생하는 팝업을 클릭하여 라자다와 페이오니아를 연동하는 작업까지 완료해야 라자다에서의 판매대금을 페이오니아로 정산 받을 수 있다.

몇 군데의 파트너사들을 더 모집한 후에 해외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여 하루 빨리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대행을 시작하고 싶다. 어느새 글로넥트를 준비한지 한 달 정도가 되어가고 기본적인 준비 사항들은 마무리가 되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 2월 내로 꼭 첫 거래가 발생하도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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