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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브 Mar 05. 2018

두 번째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돌풍의 주역 Shopee

글로넥트가 첫 번째로 입점했던 라자다(LAZADA)와 달리 쇼피(SHOPEE)는 공식적인 입점신청을 따로 받고 있지 않다. 그러나 쇼피와 연계되어 있는 국내 물류업체의 추천을 통해 입점이 가능했다. 다행히도? 한국인 쇼피 직원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입점이 진행되었고 생각보다 그렇게 까다로운 절차는 없었다. 입점의 첫 번째 단계는 유선상으로 진행되는 간단한 정보공유였다. 어떤 상품군을 어느 나라에 판매하고 싶은지 정도의 내용을 전화 통화로 나눴고 이후에는 이메일과 카톡으로 진행되었다. 두 번째 단계는 실제로 판매할 상품의 정보(상품사진, 가격 등)를 공유하는 것이었다. 라자다 입점을 위해 준비해둔 상품정보시트를 전달했고 이틀 정도 지난 후에 연락이 없어 카톡으로 진행여부를 확인했다. 상품가격 문제로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싱가폴과 대만의 입점이 우선적으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상품단가가 200링깃 이하가 아니면 입점이 힘들다고 한다. (의류 카테고리의 경우이며 정확히 200링깃으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품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쇼피에서 판단하여 제안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내가 만든 상품이 아닌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위탁판매하는 경우이므로 판매가를 변동하는데 제한이 있어 우선은 싱가폴과 대만만 입점을 진행하기로 했다. (라자다는 말레이시아를 통해 판매가 활성화되면 기타 국가로 판매처를 늘려주는 시스템이지만 쇼피는 처음부터 여러 국가에 입점할 수 있다)


<쇼피 싱가폴 셀러센터 로그인 화면>

국가별 담당자가 쇼피 셀러 계정을 생성해 메일로 공유해주면 로그인하여 상점정보와 비밀번호를 변경 후 마음껏 이용하면 된다. 라자다와 동일하게 쇼피도 입점관련 메뉴얼을 한국어 버전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상품등록과 상점관리를 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My Products를 클릭하면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그 옆에 My Shop Categories에서는 브랜드별, 상품별, 해시태그별, 키워드별로 원하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활성화시킬 수 있다. 글로넥트와 같이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거나 다양한 상품군을 다루는 경우에는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쇼피 싱가폴 입점은 완료했으나 대만은 상품이 50개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메일을 받았다. 글로넥트는 현재 29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기 때문에 우선은 회신을 하지 않았다. 이번주 내로 추가되는 파트너사들의 상품업로드를 진행한 후에 쇼피 대만도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피 싱가폴 상품 카테고리 기능>

쇼피는 라자다와 달리 상세페이지이 사진이 없어 글로만 채워진다. 때문에 대표이미지에 최대한 다양한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사진 사이즈는 정사각형을 추천하지만 가로세로 비율이 차이나도 업로드 가능여부에는 지장이없다. 쇼피 그리고 싱가폴 역시 오픈마켓의 특성상 글로넥트의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판매가 곧바로 일어나지는 않고 있다. 꾸준히 브랜드와 상품수를 늘리면서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3,4월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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