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아무도 모른다.

끝내지마.

by 슈브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는 말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리의 삶에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과 같이 끝이 정해진 일들이 있는가 하면

좋은 글 완성하기, 엄마의 잔소리, 애인과의 이별 등 끝을 알 수 없는 일들도 존재한다.


끝이 정해져 있다는 건 때로는 희망적이지만 때로는 절망적이다.

다가오는 기말고사 혹은 상사 앞에서의 보고와 같이 '끝'을 보면 해결되는 것들이 있다.

반면 고등학교, 대학교로 진학하면서 겪는 친구들과의 이별, 시한부 환자와 가족들에게 주어진 죽음이라는 '끝'은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다.


끝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도 우리는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동시에 마주한다.

끝없이 함께 행복할 것 같던 너와 내가 어느새 남이 되고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수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좋은 글이 완성되어 있기도 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로 위의 말을 했다.

나는 본인 혼자만 '끝'낸 상황이거나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끝'낸 처지의 모든 이들에게 경고와 위로의 의미로 말하고 싶다.


"끝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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