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점에서의 운동
나는 운동센터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운동을 알려주는 운동지도자이다.
나는 스포츠 의학 학사를 졸업하고,
스포츠 의학 석사를 수료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공부를 하면서
느낀 부분들이 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전공이 굉장히 재밌었다.
스포츠 의학이라는 학문이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 몸으로 인체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론들이 실제로 맞아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신기했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해부학 단어 하나를 더 외우고,
생리학 기전들을 한 번 더 이해하고,
스포츠 의학 분야의 논문들을 검색해서 읽어보고,
지금도 이 분야에 대해서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원에 진학하고 공부를 하며
아쉬웠던 점은 하나의 전문 분야에서 계속 공부하고
일을 하다 보니 아주 좁은 분야로만 계속
파고들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렇다 보니 다른 분야에는 거리를 두고,
내 전공이 아니면 다른 세계에 온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요즘 감명 깊게 생각하면서
정주행 하고 있는 건축 관련 책이 있다.
건축을 단순히 공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경제, 예술, 종교, 역사,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해석한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러한 견해들이 모든 학문을
통합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 의학이 단순히 스포츠 의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리학, 인문학, 철학, 화학 등의 다양한 학문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사 = Ph. D
Doctor of Philosophy(철학)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철학자이면서 과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플라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철학자를 일컫는 말을 줄여
Ph. D(박사)라고 칭한다.
하지만 오늘날 석사를 포함하여 박사까지
Ph. D를 받는 사람들이 그때의 그분들처럼
철학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나 또한 계속 공부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하는 일.
운동을 지도하는 일에서 운동만을 알리고 싶지 않다.
운동이 단순히 몸을 좋아지게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와 해석들을
글을 통해 전달하고, 알리고자 한다.
모든 것이 정답일 수 없지만 내가 작성하는 글들이
누군가에게 일용한 지식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