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 수 있는 시간엔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깊은 심연 속에 기꺼이 영혼을 빠뜨려 놓는다.
생각을 오린다.
ㅡ 상념과 푸념, 잡념, 이념과 신념을 글로 변환시켜서 종이에 거른다. 가벼워 질 때까지
책을 한다.
ㅡ 낙서와 메모를 상상하고, 색색의 볼펜으로 중요도를 가르고, 생각의 오해를 뒤짚는다. 새롭게 시도 해 볼 일을 찾을 때까지
차를 기다린다.
ㅡ 날씨, 식 사우 뮤, 컨디션에 따라 마실 차를 고르고, 한 목음이 심장을 적시고 뇌에 신호를 보낼 때까지 기다려 본다. 모른채 했던 마음이 알아 질 때까지
혼자이고 픈 시간엔
오직 혼자만 알 수 있는 시간을 누린다.
깊은 심연 가까이 영혼을 데려다 놓는다.
깊은 심연 안에서 완벽한 자유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