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 with no hidden skeleton say all about them without being asked."
진정한 관계란 물어보지 않아도 자신에 대해 숨김없이 말할 수 있는 사이일까? 어느 지점까지 이야기할 수 있지? 숨김없이 말하는 게 진정한 관계에 도움이 될까?
숨김없이 말하는 건 어렵고도 쉬운 일이며 가장 쉬워서 가장 어려워질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숨김없이 말할 수 있다는 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일까. 상대방에 대해 숨김없이 알고 싶다는 것일까. 스스로 자신 있는 사람이 상대에 대해 확인하려는 마음이기도 할 것 같다.
1. 외모
작은 편의 키, 진갈색 눈동자와 머리 색깔, 눈은 큰 편, 입술은 도톰한 편, 얼굴은 하얗지 않은 편, 성형 수술한 적 없고 향후 의사 없음, 더 나이 들면 시술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음. 일로 만난 사람들은 차다운 도시여자 느낌이라고 하고,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인상이 좋은 편이라고 함
2. 건강
요가 잠시, 필라테스를 거쳐 현재는 일주에 2번 PT를 받음, 인바디 점수 70점 이상 유지,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주기적으로 체크함, 몸무게는 매일 측정함, 5년 전에 라식 수술함(각막 부자임을 확인함)
3. 취미
반신욕, 글쓰기, 책 읽기, 책수집, 카페투어, 드라마 보기(정주행보다는 거의 모든 드라마의 스토리를 파악), 한강 산책과 라이딩
4. 배우고 있는 것들
보컬트레이닝, 서핑, 운전, 경영
5. 기분 좋을 때
서점에서 신간 볼 때, 동료들과 웃고 떠들 때,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먹을 때, 반신욕 하면서 책 읽을 때, 한강 산책할 때, 한강에서 자전거 탈 때, 아름다운 문장을 발견하고 공유할 때, 호기심 나는 사람을 발견할 때, 취향에 맞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작고 귀여운 것들을 마주할 때, 새벽 공기를 마실 때, 좋은 풍경을 두고 커피를 마실 때, 깔끔한 바에서 혼술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