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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션샤인 Jun 13. 2021

운 총량의 법칙

운, 운을 생각한다.

며칠 전 대학 선배의 부고 소식을 듣고 정신이 혼미했었다.

이제 막 40대가 된 선배가 마흔 초반에 응급실에 실려가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어떤 선택을 가장 후회했을까?


의대에 가려고 3수를 하던 지인이 4수째에 원하던 학교 의대에 붙었다.

주변 만류에 휩쓸려 3 수차에 공부를 그만두었더라면 어땠을까?

그 친구는 어떤 꿈을 다시 꾸게 되었을까?


바람둥이와 결혼한 친구는 잘못된 투자로 한꺼번에 몇 억의 빚을 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바람둥이 신랑은 빚을 청산하느라 바람을 피울 시간이 없었다는데, 투자가 잘 되었다면 어땠을까?

그 친구는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운 총량을 너머서는 욕심을 경계하고, 허황된 운을 믿지 않으며, 때론 스스로의 운을 믿어보는 인내

이젠 운을 경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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