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불길

by 수리나

경북권에 발생한 불길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와 사람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치르고 있는 대가는 너무나 크고 참혹하다.

푸르른 나무들이 가득한 산을 시뻘건 화염이 뒤덮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밤새 불길을 잠재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지금도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심과 안쓰러움,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평생 살아온 집을 잃고, 일터를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현재 대형산불로 인해 사망자가 20여 명이 넘었다.

이렇게 간절하게 비를 기다려 본 적이 있었던가.

모두가 대피하는 위험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는 이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어서 이 불길이 끝나길.

자연이 주는 고통에 그저 어서 이 고통이 끝나기를 빌고 또 빌어본다.

그리고 이번 산불의 시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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