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오늘은 왔고
나는 어제 생각했던 대로 오늘을 보내고 있어.
역시 별 다른 내용 없는 메시지를 너에게 보내고 몇 글자를 몇 시간 째 고민하다가
결국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푸석한 얼굴로 출근해
세상 짐을 모두 진 사람 마냥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네.
이제 오늘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술을 먹을테고
취중에 답을 내리지 못하면 결국 오늘은 끝나고 내일이 될테니
나는 또 내년의 오늘을 기다리게 되겠구나.
벌써 몇 년을 이러고 있는데.. 아직도 모르겠어.
그래도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