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오늘은 왔고
나는 올해도 오늘 밤을 뜬 눈으로 보내겠지.
요 며칠 꿈에 나왔던 니 생각에 자정을 기다리며 술을 마시고
자정이 되도록 시계를 다그치다가 지난해와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너에게 보낸 후에야 한숨 돌리겠지만
자정으로부터 시작된 내일은 종일 온 신경이 곤두선 하루가 될 거야.
그리고 내일 밤이 되면 내일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서 또 술을 마시겠지.
벌서 몇 년을 매년 오늘 이러고 있다.
생일 축하해.
오병용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