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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웨터필름 Jan 03. 2023

빨랫줄에 걸터앉아


빨래 너는 마음으로 기분 탁탁 털어 널고. 빨래가 된 마음으로 의지 없이 늘어져 보고. 해를 온몸으로 받으면서 바람에 날려도 보고. 볕과 바람의 냄새 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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