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윗드림 Apr 01. 2022

2022년 3월을 회고하다 -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3월 회고록

드렸다.2022년 3월을 돌아보자. 오미크론의 정점으로 확진자가 즐비했다. 지난달 십만을 훌쩍 넘는 수치라고 놀랐었는데 이제는 삼십만을 기본으로 넘는다. 나도 곧 확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3월이 흘러갔다. 봄이 오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지만 아직은 춥기만 한 2022년 세 번째 달을 돌아보려 한다.


2022년 3월의 기록

I. 독서

1.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스테르담

서평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결국 나는 나에 대해 글을 써야 한다. 글쓰기로 인해 스스로를 다루는 법을 체득한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다. 쓸 게 없다 하더라도 무언가를 끄적이고 계속 쓰다 보면 어느새 나에 대한 무궁무진한 소재가 튀어나오게 된다. 어쩔 때는 무기력함에 쓰러지고 창작의 고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써 내려간 나 자신을 맛보며 그런 고통을 즐기게 되는 순간이 온다고 확신한다.


2. 올댓 카피/민재희

서평

한 줄의 카피가 제품을 팔리게 하고, 인재를 채용하고, 회사를 키우고, 가계를 살찌우고, 당신을 더 멋진 사람으로 포장해 주고, 성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말한다. 바로 카피는 이러한 마법을 가지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초고는 걸레라 이야기했다. 특히 내 글은 더하다 그래서 초고는 걸레로 나올 것을 잘 알고 있으니 맘 편히 쓴다라 붙였다.


또한 낯선 단어끼리 이어보라고도 조언한다.'엄마'와 '숨쉬기'라는 단어를 연결해 보는 것이다. 숨을 못 쉬면 살 수 없듯, 엄마가 없으면 가족이 살 수 없다. 엄마가 숨을 돌려야 우리도 산다. 지속적으로 생각해 보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3.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스테르담

서평

글쓰기가 좋다는데 어떻게 시작하죠? 나 또한 그랬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독자들의 막막함을 덜어준다. 무엇을 써야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다양한 글과 예시, Mission Sheet로 페르소나 나열과 세분화를 통한 소재를 써 내려간다. 페르소나 글쓰기 강의법으로 특허출원까지 한 글쓰기 팁이다. 꾸준한 글쓰기가 가능한 '문어발식 글쓰기'와 매력적인 제목을 짓는 비결, 글의 구조를 잡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까지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꿀팁이 가득하다.


- 총평: 2월에 이어 3월에도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나도 곧 확진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고 봄이 와서 그런가 뭔가 몸이 쳐지는 날이 지속되었다. 벗어나려 무언가를 계속했지만 그게 독서로 이어지진 않았다. 앞으로 계획을 세워서 책을 읽어야겠다. 



II. 브런치 글쓰기


- 2021.5.26. 브런치 작가 통과

- 2021년 5월 11개의 글

- 2021년 6월 25개의 글

- 2021년 7월 17개의 글

- 2021년 8월 18개의 글

- 2021년 9월 13개의 글

- 2021년 10월 15개의 글

- 2021년 11월 16개의 글

- 2021년 12월 14개의 글

- 2022년 1월 17개의 글

- 2022년 2월 26개의 글

- 2022년 3월 16개의 글

- 2022년 4월 1일 현재, 구독자 233명, 총 188개의 글(카드 뉴스 2개 포함)


다음 & 브런치 메인 총 10번, 브런치 북 1번


- '현대차 주식을 10년 갖고 있어 보았다' 141,799회

- 우리 고등학생 딸이 임신했다고요? 97,276회

- 한국인이 우산을 꼭 챙기는 이유 62,712회

- 시월은 퇴사 시즌 54,321회

-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 이유 15,833회

- 인생 만렙 8살 조카의 시 14,899회 (22.3 다음 메인)

- 미국 우편함에 빨간 깃발이 있는 이유 10,994회 (22.3 다음 메인)

- 현대차는 중고차, BMW는 프리미엄이 붙는 이유 10,835회

- 이 호텔에서 살고 싶어라 10,824회

- 조금은 특별한 뉴욕 일식당 알바 이야기 2,406회


- '다친 내 마음이 닫히기 전 심리학' 브런치 북



- 우리 회사에 공작새가 산다는 잡화점에 소개되었다.



III. 한달어스 방장


한달어스 멤버로 시작해 서포터즈 이후 방장을 맡게 되었다.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한달글쓰기유치원>,<한달브런치작가되기>,<한달브런치북만들기> 세 개를 맡고 있다. 18기에 이은 19기는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아 염려했지만 오히려 아픔을 글로 승화하시는 분들이 많아 더더욱 놀랐다. 놀라운 글쓰기의 힘이다.


글을 써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글린이들과 브런치 작가가 되길 희망하는 분들과 함께 글쓰기 연습을 한다. 다양한 글을 읽는 재미가 있고 또 배우는 점이 가득한 것도 크나큰 장점이다. 반달을 맞이해서 '하프 문 파티'로 방장 라이브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나 또한 글을 쓰면서 고민과 걱정이 많았기에 너무나도 알찬 시간이 되었다.



30일째는 늘 아쉬움이 가득하다. 좀 더 응원할 걸, 좀 더 글 쓰는 마음을 전할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사 같은 작가 님들의 마음이 전해져 가슴이 찡해진다. 다양한 글쓰기 포맷을 경험해 보는 '한달 글쓰기 유치원'. 이번에는 가이드를 조금 수정해 봤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글쓰기가 어렵지 않게 보내드린 참고 자료가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나도 뿌듯하다. 나 또한 글쓰기가 막막할 때 누군가가 알려주는 말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쓰기 시작했으니깐.


'한달 브런치작가'방은 광팬들이 많았던 방이다. 너무 피곤한 날에도 한달어스!를 떠올리며 폰으로 써놓고 다시 잠든 분까지.(운영진들과 어찌나 웃었는지 모른다) "오늘 하루 쉴까?"라는 마음은 나에게도 언제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잠들면 후회하는 내가 남는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기록하면 기록한 내가 남는다. 매일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하면 서로가 예쁜 꽃으로 탄생할 수 있다.(시적 표현에 쓰러짐)


'한달 브런치북 만들기'팀은 어벤저스라는 이름이 붙였다. 인증률도 어마어마한 99.58%로 1위를 차지했다. 마감 1시간 전에 응원하러 가지 않아도 이들은 스스로 '국제실천지속기구'를 창설했다. 지구의 의지가 위협당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슈퍼히어로들을 불러 모아 세상을 구하는, [어벤저스] 작전.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실천지속기구인 'H.A.N.D.A.L.'에 슈퍼히어로들이 모였다. (한달 어벤저스에게 어벤저스 동영상도 특별 선물했다.) 두 분은 20기에 다시 만나기로 해서 벌써부터 설렌다.


19기에는 회고하기에 참여해 나의 삶을 돌아보고, 비우고 채운 지 딱 한달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습관이 몸에 남아 힘든 일이 있어도 돌아보고 비우고 다시 좋은 기운으로 채우려 한다.



IV. 강연


경험수집잡화점(경수점) - 이 부부가 사는 법

'좋은 부부란?', '친한 동생이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라고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경험수집잡화점(경수점) -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무기를 읽고 난 후 피터님의 이야기. 한 줄로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생각해 봐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고객의 이야기를 해야 하며 또 구매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상세페이지는 고객들의 언어를 써야 한다. 후기 페이지의 그들의 용어를 잘 살펴보라. 또한 진정성이 있는지 알아봐야 하고 전달성이 있지만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말은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


사람은 본인이 경험했을 때 내 생존에 유리하다 생각이 들면 변하게 된다. 결국 계획이 있는 가이드를 신뢰하게 된다.


큐레이터 달래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낭독


달래님과 함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영어 원서 낭독 시간이 있었다. 함께 낭독하고 그 의미를 새겨 보는 게 즐거웠다. 자기 성찰의 시간으로 1년 후 바로 오늘 내가 죽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1번으론 퇴사였다. 퇴사 후 여행을 떠나며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싶은 게 나의 목표이다. 1년 후의 내가 기대된다.



V. 팀 라이트 - 인사이트 나이트 & 오디오 클립


3월 인사이트 나이트의 주제는 '해외여행'으로 '문화&대학 탐방 기행'을 떠났다. 여러 대학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군데를 넣었지만 축약본으로 몇몇 대학을 좀 더 깊이 소개해 드렸다. 미국 대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여러 대학에 대한 역사와 이름에 대한 유래, 대학가 이야기를 전하니 토론의 장이 되어서 더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인사이트 나이트 데뷔무대였다. 영글음 작가님이 계신 스코틀랜드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라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그 도시에 살면 매력이 반감되는데 그만큼 내가 살고있는 곳도 살펴보며 새롭게 여행해봐야겠다.


날자 이조영 작가님께서 초청해 주셔서 오디오 클립 방송에 참여했다. 브런치 작가로의 길과 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네이버 스퀘어도 방문하고 좋은 분들을 직접 오프라인으로 만나니 신기했다. 처음 뵀는데도 자주 뵌듯한 이 편안함은 무엇이지? 너무나도 편안하게 해 주셔서 오디오 클립에서 어찌나 할 말이 많았던지. 첫 방송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의 녹음도 기대가 된다.

팀라이트 작가님들과 함께 글쓰기 인사이터로 함께할 예정이다! 많관부!




VI. 컨셉진 참여


컨셉진의 <관점 훈련 캠프>와 <해피 라이프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관점 훈련은 매일 주어지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나의 관점 또는 타인의 관점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매니저님이 너무나도 성실하게 문자/이메일/공지로 안내를 해주셔서 잊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관점이 다르다는 건 재미있는 사실이다. 누군가의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너무나도 배울 점이 많다.


<해피 라이프 캠프>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찾아보는 점이다. 매주 미션이 있으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잘 참여하고 있다. 지원님도 참여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행복뿐만 아니라 나의 소비 습관, 좋음과 나만의 재미를 찾아보는 시간이 있다.



VII. 서포터즈와 필사


한달어스 서포터즈와 함께 필사를 시작했다. 매일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책을 골라한 부분을 필사하고 업로드한다. 2월 21일 개더 타운에서 만나 회고 모임을 가졌고 이후에는 인증보다는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많이 작성하기보다는 하나라도 깊게 새기고 내 삶에 적용해 주는 명언이 좋다.




VIII. 운동


운동을 열심히 안 해서 그런지 무기력함이 지속되었다. 나중에 집에서 한 미서원 골반 스트레칭을 하니깐 정말 골반이 숨 쉬는 것 같았다. 매일 할 생각이다. 미서원님 절 받으세요. 운동보다는 몸 안의 노폐물을 빼는 게 더 우선인 것 같다. 운동을 하되 몸에 안 좋은 독소를 빼내려 한다. 닥터 톡스 너무 비싸서 고민되긴 한다. 우선 애플사이다비니거로 시작!!



IX. 나의 보이스 스타일링 4기


나의 보이스 스타일링 4기에 참석 중이다. 목소리를 다듬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목소리도 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됨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목으로 소리를 내다가 복식호흡을 하려 하니 쉽지 않다. 코치님이 정말 진심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도움이 된다. 다른 분들께 코칭하는 것도 유심히 보고 내 것이 되도록 반영해야겠다. '한 호흡 챌린지'에서 1등을 해서 상품도 받았다. 히히! 요런 재미도 있는 보이스 스타일링이다. 반 정도 지나온 기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 한다. 목구멍을 열자!! 기타 치는 튜브님 파이팅!!




2022년 3월은 뭔가 무기력해졌다. 날씨가 급변하는 환절기라 그런지 늘어나는 확진자에 나도 걸리진 않을까 불안해서 그런지 무기력으로 잠을 자도 피곤한 하루가 계속 이어졌다.

글쓰기와 독서가 함께 달릴 순 없는 걸까? 글쓰기를 하면 독서를 손 놓게 되고 독서를 하면 글쓰기를 소홀하게 된다. 우선은 input이 먼저니 좀 더 다양한 글을 읽고 좋은 글귀를 찾아 새기고 영감을 받으며 글쓰기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

꽃 피는 4월이 다가온다. 하루가 더 짧은 4월에도 알차게 보내야겠다. 힘내자!!

#기록, #회고, #회고록, #3월정리, #메타인지, #메타인지학습법, #메타인지훈련



 글쓰기 원데이 클래스

 솜씨당 '일상을 여행처럼 쓰는 글쓰기'


✈️ 여행 에세이 <나의 첫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 나의 첫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 스윗드림의 순간의 순간


❤️ 종합 정보

☞ 스윗드림의 콘텐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