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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Apr 06. 2022

방콕 솔리테르 호텔의 가성비 클럽 스카이 라운지

클럽 스카이라운지를 자랑하는 '솔리테르 방콕 수쿰윗'

솔리테르 방콕 수쿰윗 11            

75, 23 Soi Sukhumvit 13,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Solitaire Bangkok

여행자들의 도시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이다.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다채로운 관광자원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저렴한 물가와 볼거리가 가득해 그야말로 관광도시이다. 호텔 가격도 저렴하고 볼거리가 가득한 방콕에서 과연 어떤 호텔에 묵는 것이 좋을까? 너무나도 좋은 호텔이 많아 어디에 묵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호텔을 알아보자. 


BTS 나나역 근처의 수쿰빗에 위치한 솔리테르 호텔은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신상 호텔이라 깨끗하다. 이곳의 장점은 클럽 스카이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룸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이다. 별도의 엘리베이터로 바로 연결되는 클럽 스카이라운지는 그야말로 단독층을 자랑한다. 이 호텔의 10층부터 15층까지가 클럽 스카이층이다. 클럽 스카이 로비층인 16층에서는 미팅룸, 비즈니스센터, 발코니에서의 시티뷰를 자랑한다. 

이 호텔을 반기는 코끼리이다. 크리스마스 때나 명절 때 특별 분장을 하기도 한다. 인증샷은 필수!


기본 객실은 1층에서 체크인을 스카이클럽 룸은 16층이 체크인 카운터이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널찍한 편이고 직원들이 빠른 서비스로 편안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잠시 만난 소나기에 정신이 없었는데 전해준 따뜻한 차 한잔으로 금세 몸이 녹일 수 있었다. 따뜻한 환대로 기분이 좋아졌으며 옆 테이블의 손님과도 방콕에 대한 여러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솔리테르 방콕 16층 체크인 카운터 및 로비
가장 좋아하는 TWG티를 제공한다

클럽 스카이 혜택

프라이빗 체크인 체크아웃 카운터(16층)

얼리 체크인 혹은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가능

웰컴 과일 제공

프라이빗 아침식사 제공(월~금 6시~10시 30분, 주말 6시~11시)

매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칵테일, 로컬 맥주, 하우스 와인, 핑거푸드 제공

차, 커피, 음료 올데이 제공

매일 세탁 2개까지 무료 가능(드라이클리닝 제외)

지역 내 전화 무료

클럽 스카이 미팅룸 2시간 무료

클럽 스카이라운지에서 신문, 잡지, 책 제공

초스피드 인터넷 제공

All Day Dining, Aqua Bar, Traders Bar & Kitchen에서 20프로 할인

클럽 스카이 전경




클럽 스카이 룸 투숙객에게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칵테일, 로컬 맥주, 하우스 와인, 핑거푸드가 제공한다. 신선한 과일로 만든 핑거푸드와 요깃거리가 가득해 눈이 즐겁고 입이 신난다.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마감 전에 더 필요한 게 없냐고 묻기도 하는 서비스를 자랑한다. 신선한 과일과 샌드위치, 튀김류,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을이 지는 시간이라 바깥 풍경을 보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었다. 치즈, 핑거푸드와 신선한 과일로 배를 채우고,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시원한 로컬 맥주를 곁들인다. 신선한 과일부터 치즈, 크래커, 샌드위치까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기에 쾌적하다. 조용한 클럽 라운지에서는 방콕의 노을을 기다리기 딱 좋다. 혼자 하는 여행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쉽게 친구가 된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던 터라 출장 온 홍콩 출신 여자분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잘 아는 지배인이 이 호텔을 오픈해 믿고 방문했다 하니 더더욱 믿음이 간다. 




©Solitaire Bangkok


룸 컨디션은 좋다. 코로나 이후에는 SHA Extra Plus로 청결함을 자랑하고 있다. 시티뷰가 아름다우며 방콕의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더운 나라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는데 하루에 2벌까지 세탁이 무료여서 아침에 내어놓으면 하루 만에 옷장에 걸린 걸 확인할 수 있다. 자쿠지 포함한 룸도 선택 가능하며 한정된 방이므로 빨리 예약을 해야 한다. 어메니티는 명품 '쇼파드'를 제공한다. 방 안에서 머무른 시간은 많지 않아 사진이 있진 않지만 체크인 이후 동영상을 보면 룸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수영장은 1층에 위치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복도를 따라 나가면 피트니스 클럽과 사우나도 흘낏 엿볼 수 있다. 흐린 날이 지속되어서 수영하기 딱 좋았다. 사우나에서 샤워도 가능하며 스팀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 4.5성급이지만 서비스는 5성급 못지않게 좋다. 불편함 없이 모든 시설을 잘 이용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함께 온 라이언과 함께 수영을 즐겼다. 밤수영도 필수다. 수영을 하다 보면 금세 배가 고파서 야식을 꼭 먹어야 한다. 


깔끔한 사우나 시설


마사지 체인으로 유명한 'Let's Relax'마사지 샵이 근처여서 미리 예약을 했다. 이메일로 해당 시간을 예약했으며 도착하니 웰컴 티와 수건 그리고 꽃 한 송이가 반긴다. 깔끔한 곳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으니 6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피곤했던 몸이 노곤 노곤하게 녹는다. 마사지 비용이 저렴한 방콕에서는 어디서든 1일 1 마사지가 필수다. 




마지막 날은 1층의 올데이 다이닝에서 간단히 맥주와 음식을 곁들였다. 여행 동안 살이 찐 것 같아 산미구엘 맥주를 라이트로 주문했다.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아쉽다. 매일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마지막 날은 항상 무언가 아쉬움이 밀려와서 1분 1초라도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을 여행하는 만큼 더 많이 보고 싶고 더 많은 걸 경험하고 싶지만 아쉬운 생각에 여행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찾아보고 글로 남김으로써 서운한 마음을 달랜다. 


근처 몰 터미널 21까지 툭툭이를 타고 갈 수 있다. 또는 BTS나나역까지도 요청 시에 툭툭이로 데려다준다. 터미널 21은 볼거리가 많은 쇼핑몰로 각 층마다 다른 나라의 테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피어 21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기에 배고픈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여러 가지 내장이 들어간 탕을 주문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땀을 식히기 위해서 코코넛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한다. 


리사의 고향인 태국에서는 블랙핑크가 인기다


방콕에서 저렴한 가격에 최고 좋은 호텔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친절하고 깔끔한 서비스와 클럽 스카이라운지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이내 기분이 좋아진다. 해피아워에는 핑거푸드와 와인, 칵테일, 로컬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고 어느 시간에 방문해도 따뜻한 티와 커피를 제공해 준다. 무엇보다 좋은 서비스는 매일 옷 두 개까지 세탁을 해주는 서비스가 너무나도 유용했다. 테스트 앤 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공항 픽업, 삼시 세 끼, 테스트 키트 등을 제공하니 안심하고 방문하여도 좋다.


어서 오세요, 사와디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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