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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루프탑 이태리면가게, 불멍하러 뮤트

by 스윗드림

설입 루프탑 이태리면 가게

이태리면 가게 샤로수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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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구보다는 샤로수길을 벗어나 관악구청을 맞은편에 있는 신상 맛집이다. 루프탑이 있다고 친구가 추천해서 같이 가보았다.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라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 매장으로 연결되고 또 바깥쪽으로 나가 계단을 다시 한번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이는 루프탑이 나온다. 공간을 참 잘 활용했구나를 절실히 느낄 수 있도록 잘 꾸며놓은 곳이다. 넓은 옥상에 조명과 함께 흰색 의자와 테이블이 손님을 맞는다. 이것저것 보는 재미도 있었고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둠칫둠칫 어깨 추면서 메뉴를 고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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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6067bb09-21ff-443e-90d7-c27eec1c4858.jpg?type=w1 놀이터 뷰여서 방과 후엔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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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원하게 맥주 한 잔부터 들이켜야 한다. 해가 쨍한 날 더위가 가시게 먼저 생맥을 가져다주셔서 기분이 금세 좋아졌다. 올라오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서 미안한 마음도 가득했지만 시원한 맥주를 더운 날 벌컥벌컥 들이켜니깐 살맛 난다. 이런 맛에 즐겁게 일해서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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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 졸라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했다. 피클과 함께 나온 달달한 파인애플과 복숭아가 입맛을 돋운다. 피자는 먹을수록 얇은 수제피자가 진리인 것 같다. 치즈가 듬뿍 담긴 꽈뜨로 피자를 좋아하는데 고르곤졸라 피자는 안에 견과류가 함께 잘 버무려져 아삭아삭하고 꿀에 찍어 먹으니 달달하기만 하다. 피맥은 항상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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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먼저 먹어야 하나 했더니 파스타도 함께 나와서 신이 난다. 오늘은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먹는 날이다. 게살을 잘 발라놓은 크림 파스타여서 꾸덕지게 맛난다. 피클과 함께 먹어도 좋고 또 달달한 황도와 먹어도 좋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시원한 맥주의 조합이라니! 평일 퇴근 후 저녁에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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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파스타는 사랑이다. 바삭한 도우 위에 치즈가 가득한데 거기에 견과류와 함께 아삭함이 느껴지고 달달한 꿀 조합은 빠질 수밖에 없다. 메뉴판에 있는 목살 스테이크와 햄버그스테이크도 가격이 너무 착해서 다음에 한번 또 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감바스는 물론 로제 떡볶이 세트 그리고 페퍼로니 피자 세트까지 이탈리아로 여행 온 기분이다.




일상생활의 잡음은 안녕

뮤트(M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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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에 시끄러운 일상을 벗어나 불멍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일상의 모든 소리를 잠재우는 '뮤트'라는 곳으로 불멍이 가능한 곳이다. 잠시라도 벗어날 수 없는 도시에서 불빛, 소음, 알람 이 모든 게 없어지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잠시라도 조용한 곳을 찾고 싶다면 뮤트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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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떠나는 곳이라 핑거푸드가 가능하다. 나초와 프레첼 또는 올리브와 체리 페퍼 크림치즈, 치즈 플래터 등이 맞이하고 있다. 식사 이후에 혼술 하고 싶다거나 연인끼리 와서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한 안줏거리가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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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아래쪽에는 통나무를 잘게 간 듯한 톱밥과 자갈이 있어서 산속에 온 기분이다. 방금이라도 누군가가 통나무를 크게 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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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체리 페퍼 크림치즈와 올리브가 나왔다. 체리 페퍼 크림치즈는 달달한 토마토 안에 크림치즈가 있고 잘 저며진 모습이다. 여기에 짭짜름한 올리브를 얹으니 환상적인 맥주 안주가 탄생한다.


서울대 입구 샤로수길에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이태리면 가게는 서울대 입구에서 흔치 않은 루프탑이어서 탁 트인 공간에서 맥주와 꾸덕꾸덕한 파스타를 먹는 게 환상적이다.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불멍할 수 있는 공간인 뮤트는 톱밥 위에 앉아 불멍을하며 아무 생각 없이 안주와 함께 혼술 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한 곳에서 멍 때리고 싶으면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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