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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세계의 명문 대학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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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Oct 09. 2023

가장 큰 경기장인 미시간 스타디움을 보유한 미시간대학

세계의 대학 35번째, 미시간 대학교

미시간대학교-앤 아버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표어: Artes, Scientia, Veritas (Arts, Knowledge, Truth, 예술, 지식, 진리)

종류: 공립 종합대학교

설립: 1817년 8월 26일

https://umich.edu/

미시간대학교(U-M) 앤아버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중심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미시간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다. 미시간이 주가 되기 20년 전인 1817년 디트로이트에서 설립됐다. 학교는 1837년 앤아버에 있는 16만m2 규모의 부지로 이전했으며, 이는 현재 센트럴캠퍼스의 기초가 되었다. 앤 아버 캠퍼스는 3.2km2 부지에 584개의 주요 건물이 있는 캠퍼스로 확대됐다. 플린트와 디어본에 2개의 지역캠퍼스, 디트로이트에 1개의 센터가 있다.

미시간대학교는 연간 연구비가 15억 달러에 육박하는 미국의 일류 연구대학교의 하나이다. 미국대학교협회의 창립회원이며, 협회에서 매우 높은 연구 활동을 보이는 'R1 박사대학그룹'에 속한다. 2019년 10월 현재 노벨상 수상자 25명(동문 8명), 튜링상 수상자 6명, 필즈상 수상자 1명, 맥아더 천재상 수상자 52명(동문 28명)을 배출했다. 종합적인 대학원 프로그램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STEM분야(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에 있으며, 전문 학위는 건축, 경영, 의학, 치의학, 법학, 약학, 간호, 사회복지, 공공보건 분야 등에서 제공된다. 2017년 생존 동문 수는 54만여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동문회 중 하나이다. 제럴드 포드 미 대통령,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유명 동문이다. 자연과 대도시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으며 앤아버에 위치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 최상위권 명문대학이자 울버린이 있는 곳

1817년 디트로이트에서 개교해 앤아버로 이전했으며, AAU(Association of American Universities)의 창립 멤버다. 1900년 창설되던 당시 컬럼비아, 코넬, 하버드, 존스홉킨스, 프린스턴, 스탠퍼드, UC버클리, 예일 등 12개 대학 중 하나다. 이중 주립대학은 UC버클리, 미시간, 위스콘신이다. 미국 모든 대학 중 7번째로 재단 돈이 많으며, 주립대학 중 가장 돈이 많기로 유명하고 UC버클리 단독 재단에 비해 6배 이상 많은 9백만 달러의 재단이다. 디어본과 플린트에 분교가 있지만 미시간 대학교라 하면 앤아버의 미시간 대학을 말한다. 케네디 대통령이 이 대학을 중서부의 하버드라 부르기도 했다. 학교의 마스코트는 울버린이며 열정과 호기심을 뜻한다. 센트럴 파크를 연상시키는 마테이 식물원과 니콜스 수목원은 학교의 자랑이다.

미시간대학 로고 변천사 © 1000 logos

Matthaei Botanical Gardens - University of Michigan ©Michigan Photography/E.Bronson

https://mbgna.umich.edu/matthaei-botanical-gardens/conservatory/

Conservatory | Matthaei Botanical Gardens and Nichols Arboretum

mbgna.umich.edu

UC버클리, UCLA, 노스캐롤라이나 공과대학, 버지니아 대학과 함께 퍼블릭 아이비라 일컫는 최상위권 공립대학이다. 2006년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뉴아이비리그 25개 대학 중 하나다. 연구성과 논문 인용률 평가 Leiden Ranking에서는 늘 세계 3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3년 THE 세계대학 랭킹에서는 23위, US 뉴스 랭킹에서는 학부순위 24위를 차지하는 최상위권 대학이다. 경영대, 의대, 법대, 공대가 잘 알려져 있고, 조직행동론과 조직설계분야를 일으켜 이 분야에서는 석좌교수 재직 중인 퀸 교수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021년 US뉴스&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공대 대학원 순위도 칼텍과 나란히 4위를 차지하고, 환경공학 3위, 컴퓨터공학 6위, 기계공학 4위, 원자력공학 1위 등 모든 공학 전공이 10위권 내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원 및 전문대학원 순위에서도 정치학 4위, 사회학 1위, 심리학 3위, 경영대학 7위, 원자력공학대학원 1위를 기록했다. 건축학대학원은 꾸준히 7위권 내를 기록한다. 노벨상 수상자는 20여 명이며 수학과로 유명하고, 필즈상 수상자도 2명 배출했다. 2022년 서울대 졸업식 축사를 한 허준이 필즈상 수상자도 이곳에서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을 증명해 박사학위를 땄다.

Huh at the 2018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엔트로피의 개념, 디지털 통신의 기반 이론을 만든 <정보통신의 수학적 이론> 논문을 발표현 클로드 섀넌,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동반자 찰리 멍거와 유나바머(University, Airline bomber) 시어도어 카진스키(반기술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 연쇄살인마, 16번의 폭탄 테러를 통해 3명을 살해했고 2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미국 세뇌 프로그램 MK울트라 계획의 피해자, 피실험자에게 전극을 꽂은 후 생리적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 악마적 증오와 열등감을 일깨우는 역할을 함. UC버클리에서 23세에 교수가 됨)도 1967년 최고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Sumner B Myers 상을 수상했고 박사학위를 땄다.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

폭탄테러 살인범 유나바머, 시어도르 카진스키

미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인 미시간 스타디움에 학교 안에 있다. 그 외 농구장, 아이스링크, 골프장이 있으며 경기가 있는 날이면 maize라고 하는 옥수수 노란색과 파란색옷을 입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2014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친선경기가 열린 미시간 스타디움은 관중 숫자가 10만 9천여 명으로 최대 관중 숫자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릉라도 5월 1일 경기장으로 최대 1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고 서울종합운동장 건설을 시작하자 북한의 맞대응으로 짓기 시작했다. 한때 최고수용인원 1위였지만 2020년 대대적인 재건축으로 수용인원을 13만 2천 명으로 늘린 인도 아마다바드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이 현재 1위다.

릉라도 5월 1일 경기장

인도 아마다바드 나렌드라 모디 스타디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학문적인 도전을 마다하지 않거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있는 학생을 찾는다고 입학담당관은 답했다.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에세이를 읽어보며 미시간 대학과 잘 맞는지 찾는다. 미시간 타임이라고 하여 수업을 10분 정도 늦게 시작하는 풍습이 있다. 수학 클래스의 경우에 12시 30분에 시작해 2시에 끝난다고 시간표에 나오면 실제로는 12시 40분에 시작해 2시에 끝나는 것을 뜻한다. 캠퍼스가 크고 수업시간이 빡빡해서 10분 정도의 여유를 주는 듯하나 2018년 여름부터 사라졌다.

동문

미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한 조나 소크 박사팀,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펠프스(영문학), NFL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톰 브레디(지젤 번천-2002~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입 모델. 55회 슈퍼볼에 진출한 슈퍼스타이지만 순연봉으론 부인 수입의 절반이다. 세 아이의 아빠), 극작가 아서 밀러(마릴린 먼로의 남편), 마돈나, 루시 리우, 허준이 등이 있다.

미국 대학 운동 연맹 NCAA의 소속으로 빅텐 콘퍼런스 소속이며 오하이오 주립대 벅아이즈, 노트르담대학교 파이팅 아이리시, 미시간 주립대 스파르탄즈와 유명한 라이벌 관계다. 마스코트는 울버린이며 응원구호는 Let's go blue다. 명문 미식축구 대학으로 통산 누적 최다승을 보유한 팀으로 승률 3위, 전미 챔피언 11회의 기록을 자랑한다. 미국 대학풋볼에서 가장 치열하고 살벌한 더비 중 하나로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라이벌전이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와의 맞대결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The Game이라고 하면 바로 이 경기를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미국 내 타 스포츠종목 라이벌전들에 비교해도 항상 최상위권의 관심도와 치열함을 보여주는 더비 매치다. MLB의 보스턴 레드삭스 vs 뉴욕 양키스 라이벌전 못지않다.

2007년 9월 1일 앤아버에서 열린 미시간과 애펄라치안 주립대의 미식축구 개막전은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변으로 꼽히는 대형사건이다. 꼴찌의 반란이 가동되어 34대 32로 미시간 대학이 패배한다. 이후 내셔널 챔피언쉽이 좌절되었고 오레건과의 경기에서 39대 7로 대참패를 당한다. 이 후유증으로 전국랭킹 18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같은 해 강호 노트르담 대학이 미국 해군사관학교와의 경기에서 패하게 된다. 노트르담전 43연패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2022년 미시간 대학과 미시간 주립대학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무더기 중징계로 이어졌다. 미시간 대학 홈구장에서 경기 직후 벌어진 폭행사건으로 선수들 간 언쟁이 붙었고 밀치고 주먹을 때리고 발로 차게 되었다. 미시간 주립대학이 미시간 대학에 7대 29로 참패한 후 미시간 대학 선수 2명을 참혹하게 폭행했다. 미시간주립대학은 3승 5패로 톱 25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미시간 대학은 8승 0패로 전체 사건 당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