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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24
절대 실패하지 않는 하카타역 이자카야 추천-요카타이
후쿠오카 이자카야 추천
よかたい 総本店 Yokatai Sohonten
✅주소: HCQC+P8 후쿠오카시 일본 후쿠오카현
⏰영업 시간: 13:00~21:30
✅전화번호 : +81924410066
https://kaisouken.co.jp/shops/yokatai_sohonten/
일본 하면 이자카야죠.
후쿠오카 하카타역 안 거리를 갔는데 너무 사람이 많고 퇴근 후 회포를 푸는 직장인들이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앉아있는 게 익숙한 저에게는 좀 더 앉아서 이자카야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카타역을 나가면 찾을 수 있는 누가 봐도 이자카야 집이 보여요. '요카타 소혼텐 야키토리' 본점입니다.
내부가 더 넓은 편인데 들어가니 꽉 차있더라고요.
시끌벅적하고 꼬치 냄새가 솔솔 풍기는 큰 이자카야입니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가능해요.
한국에도 워낙 이자카야가 많아서 꼬치 종류도 남다르지 않습니다. 세트도 있고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이제 한국은 하이볼의 시대인가 할 정도로 치킨에도 하이볼, 피자에도 하이볼, 텐동에도 하이볼 등 여러 군데에서 하이볼을 비싸게 많이 파는 곳을 볼 수가 있는데 일본이 원조죠?
이자카야에서는 사와를 주문합니다.
사와란? 일종의 생과일 소주라고 하는데 생과일을 갈아 만든 과즙에 술을 넣어 만들어요. 탄산수와 소주 그리고 주스를 섞는 방식으로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사와를 정식으로 칵테일 스타일로 만든 게 바로 미도리 사워입니다.
하이볼은 칵테일의 일종으로 증류주에 탄산을 섞은 걸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은 거예요. 진피즈, 잭콕, 아메리카노 등 칵테일도 넓은 의미의 하이볼입니다.
맛 한 번씩 맛보려고 오렌지사와, 레몬사와 그리고 우롱사와를 주문했어요.
주방 옆에서 계속 으쌰 으쌰 하는 분위기와 또 꼬치 냄새가 솔솔 나는데요. 이자카야 가면 너무 좋은 게 제가 좋아하는 양상추가 아삭하게 나온 다는 점! 기본 안주로 주면 너무 좋아요!
우리나라는 젓가락을 오른쪽에 11자로 놓는 대신 일본은 이렇게 종지나 밥그릇 앞에 놓는 게 다릅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법을 따라야겠죠?
닭튀김과 꼬치가 나왔어요. 우리나라 이자카야는 잘 익혀서 나오는 데 반해서 일본은 살짝만 익힌 레어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와와 꼬치와 환상적인 후쿠오카에서의 밤입니다. 일본 하면 병맥주가 예쁘기 때문에 심야 식당에 온듯하게 또 병맥주도 주문했어요.
회도 한 점 시켰는데 아주 결이 나오게 잘 썰어 주셨더라고요. 맥주와 또 짠지와 함께 도란도란 얘기하며 먹는 생선회와 맥주 너무 맛있습니다.
나올 때 보니 연예인 사인도 많더라고요. 모르고 들어갔는데 들어가고 보니 인기 맛집이었어요.
간판이 나무라서 저녁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들어가면 환해요.
돌아오는 길에 뭔가 아쉬워서 로손 들려서 편의점 음식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밤은 항상 아쉽지만 그래도 야키토리 먹으면서 너무 즐겁게 보냈어요.
하카타역에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야키토리 맛집 요카타이 이자캬아 본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