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다이치노 우동
✔️주소: 일본 〒812-0011 Fukuoka, Hakata Ward, Hakata Ekimae, 2 Chome−1−1 朝日ビル B2
⏰영업시간: 10:20~15:30, 17:00~20:55
전✔️화번호 : +81924811644
⭐평점: 4.2/5점
✔️알아두면 좋은 점: 웨이팅이 기니깐 브레이크 타임을 노리길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하카타역 맛집 중 으뜸인 곳
후쿠오카의 마지막 식사를 잘 먹기 위해 하카타역 맛집 다이치노 우동을 찾았다. 마이니치 빌딩 지하 2층 고메스트리트에 위치한 이곳은 웨이팅이 엄청난 곳인데 브레이크 타임 20분 전에 가니깐 바로 줄을 설 수 있었다. 브레이크 이후 재오픈 준비 중인 곳이라 다른 고메스트리트도 구경했다.일본 옛거리가 가득해서 너무 보기 좋았다.
끝자락에 있는 다이치노 우동은 큰 대자를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바깥에 귀엽게 손으로 그린 메뉴가 있어서 보기 좋으며 인기 메뉴부터 나와있기에 기다리면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고메스트리트 전체가 브레이크타임이라 군데군데를 구경할 수 있으며, 신선한 재료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일본 맥주 광고는 유난히 옛 일본 맥주 광고가 많은데 그 시절 일본 미인상을 만날 수 있다. 얼굴은 뽀얗고 펌이 유난히 돋보이는 중단발의 입술 빨간 미녀가 그 시절 일본을 주름잡았나보다.
주문은 자판기로 하면 된다. 외국인 손님이 많은 맛집이어서 인지 간지나 가타카나를 못읽는 분들을 위해 번호를 붙여놓았으니 메뉴판에 있는 그림의 번호를 찾아 누르면 된다. 현금만 가능한 곳이기에 미리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탱글탱글한 우동 맛집
밀가루인 우동을 탱글탱글하고 쫄깃하게 만들기 쉽지 않은데 이 곳은 우동만으로도 맛있다. 주방에서 외치는 신나는 소리에 흥이 절로 난다. 하루종일 튀김을 하는 곳이라 깔끔함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 약간의 기름때가 있는 것도 정겨운 것은 주방에서 들려오는 서로를 으쌰으쌰하는 소리 때문이 아닐까?
튀김우동과 붓카게 우동을 주문했는데 엄청나게 우동 그릇을 가득 덮는 튀김 우엉이 나왔다. 크기에 한번 놀라며 우엉과 우동의 조합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가족끼리 먹을 수 있다. 쫄깃한 우동은 엄지척을 불러온다.
붓카케우동은 우동에 소스를 넣어 비벼먹는 것이다. 그릇에 소바를 담과 차가운 국물을 부어 먹는데서 시작되었다. 탱글탱글한 우동면과 함께 차가운 국물이 사케통에 들어 나오며 바삭한 튀김을 살짝 적셔 먹으면 정말 맛이 꿀맛이다. 일본의 김도 맛있어서 함께 차가운 국물에 적셔 먹으면서 후쿠오카의 마지막 여행을 잘 마무리했다.
우동 가격
큼지막한 우엉튀김이 올라간 우동은 700엔이며 카미아게 붓카케 우동은 680엔으로 저렴하다. 엔화가 저렴한 만큼 한국에서도 고급 우동을 먹으려면 만원 이상은 줘야 하는데 그 맛을 뛰어넘는 터라 로컬 사람들의 하루를 잘 채우기 위한 한끼 식사로, 우동을 그리워할 외국인에게 덧없는 여행의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하다.
사요나라,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약 20~24인석으로 35~50명이 한번에 탈 수 있다. 버스가 넓지 않은 편이라 아래와같이 한글 표지판을 보면 20~30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경기도와 같이 버스운행편이 많지 않아 공항 버스를 타려면 일찍이 서둘러서 대기해야 한다.
3박 4일동안 알차게 여행한 나를 배웅하는 후쿠오카는 즐겁고 신나고 뜻깊고 또 배부른 기억을 남겼다. 이 추억 한장을 가지고 떠나며 더 힘차게 살며 좀 더 평안하게 잘 살아내길 바라고 싶다.
Daichi no udon · Japan, 〒812-0011 Fukuoka, Hakata Ward, Hakata Ekimae, 2 Chome−1−1 朝日ビル B2
★★★★☆ · Udon noodl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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