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감자밭에 시를 뿌렸네
계란간장밥에 허세 한 술
시
by
감자
Apr 13. 2024
계란간장밥에 허세 한 술
시장이 반찬인지라
토닥토닥 내리는 빗방울에
고슬고슬 밥 한
술 떠 넣는다
내 꿈이 젖지 않도록
꾸역꾸역 밀어 넣고
축축한 젊음으로 입가심한다
keyword
허세
젊음
시
3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감자
직업
에세이스트
하얀 밭에 까만 펜으로 파종하다.
팔로워
102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시원찮고 서투른 사랑이었다
쥬씨 주시오,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