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의 기술>
영어 말하기의 기술 5가지 – 초급
영어는 당연히 문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문법을 몰라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시험이 아니라 ‘말하기’라면 ‘주어 + 동사 + 목적어’ 순서로 문장이 이뤄진다는 정도의 문법 기초만 있어도 충분하다. 문법을 완벽하게 공부해서 흠 없는 문장을 구사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영영 영어로 말을 못 한다. 문법 강박에 발목 잡혀서 영어 공부 시작 시점을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영어 말하기 연습을 시작하기 바란다.
영어 공부는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해야 금방 포기하지 않는다. 시작부터 버거우면 영어에 기죽을 가능성이 크다. 처음부터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 공부는 단어부터 시작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어휘를 많이 몰라서 영어를 못하고 자신감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나 역시 그랬다. 영어 단어를 정확하게 몰라서 주눅 든 채 보낸 세월이 참 길었다. 그래서 다시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영어 단어부터 시작했다.
영어 단어 철자를 손으로 쓰면서 외우지 말고 눈으로 보고, 귀로 소리를 듣고, 입으로 발음을 따라 하면서 외워야 한다. 영어는 동사가 핵심이다. 그러니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사 100개부터 시작하면 좋다. 다음 사이트로 넘어가서 동사의 현재, 과거, 과거 분사를 동시에 듣고 큰 소리로 따라 하면서 지금 바로 시작하라.
영어 동사 100 듣고 따라 하기
https://www.linguasorb.com/english/verbs/most-common-verbs/1
영어는 어휘가 아무리 풍부해도 단어의 강세(stress)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의사소통이 상당히 힘들거나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강세를 살리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평생 영어 초보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온라인 영어 사전을 활용해서 귀 기울여 듣고 큰 소리로 강세를 살려리면서 발음을 따라 해야 한다. 영어 단어는 강세가 있는 음절을 크고 길게 발음한다.
plant (식물)는 <플랜트>가 아니라
<플래앤트>다.
success (성공)은 <썩쎄스>가 아니라
<썩세에스>다.
mistake (실수)는 <미스테이크>가 아니라
<미스떼이이크>다.
speak (말하다)는 <스피크>가 아니라
<스삐이이크>다.
영어가 빨리 느는 사람을 보면 처음에 뭐라도, 한 단어라도 소리 내서 말을 하려고 시도한다. 문법에 맞는 완결된 문장으로 말하겠다고 머릿속으로 작문만 하고 말은 평생 못 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어린아이가 언어를 깨우칠 때 단어 한두 개부터 뱉어내기 시작하듯이 우리도 그렇게 영어를 익혀야 한다. 단어부터 자신 있게 큰 소리로 말하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단어 하나부터 말하지 못하면 문장으로 말하게 되는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
기본적인 영어 어휘를 소리 내서 외우고, 제법 확신을 하고 영어 단어의 강세를 살려서 발음할 줄 알게 되고, 자신 있게 큰 소리로 영어 단어를 내뱉게 되었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었다.
내가 영어 단어 하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던 시절의 좌절감과 답답함이 지금도 선명하다. 그 시절 나는 Yes와 No만 반복하고 다른 말을 도무지 해내지 못한 채 긴 세월을 보냈다. 어느 날 원어민이 Yes의 뜻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을 용기 내서 흉내 내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내가 영어를 꽤 잘 구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때부터 영어 자신감도 크게 상승했고 영어 습득에 가속도가 붙었다.
Oh, yeah!
Yes, please.
Sure.
For sure.
Uh huh.
Right.
Definitely.
Certainly.
Totally.
Of course!
Sounds great!
Sounds good to me.
No thanks
Nope.
Uh uh.
I’m OK.
I’m good.
I’m all set.
No way!
Hell no!
I’m afraid I can’t
I would if I could.
I'd love to but I can't.
Not in a million years!
Thanks, but no thanks.
여러분이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위에 소개한 표현에서 어떤 Yes/No를 사용하겠는가?
더 줄까? 더 먹을래?
Do you want some more? 이것이 원래 문장이다. 여기서 Do you는 생략해도 된다. 다음 두 문장 모두 가능하다. You want some more? 또는 Want some more?
영어 말하기의 기술 5가지 – 중급
문법이 틀려도 괜찮다. 언어가 존재하는 이유와 언어를 사용하는 목적은 ‘의사소통’이지 ‘정확한 문법 구현’이 아니다. 문법은 언어를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말이 먼저지 절대로 문법이 먼저가 아니다. 그러니 문법이 틀리면 무식해 보이지 않을까, 원어민이 무시하지 않을까 불필요한 걱정은 하지 말기 바란다. 영어는 완벽하게 준비되었다고 느낄 때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는 일단 시작해서 실수하고 틀려가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영어 초급에서 중급으로 도약하려면 짧든 길든 완결된 문장으로 말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서는 언젠가 저절로 완결된 문장을 구사하게 되지 않는다.
손님을 맞았다고 가정해보자. 음식을 차려놓고 “맛있게 드세요.”나 “많이 먹어.” 같은 말을 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하겠는가?
단어로만) Eat!
문장으로) Help yourself!
문장으로) Go ahead and enjoy your food.
이번에는 카페에서 주문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종업원이 “What can I get for you?
주문하시겠어요?” 하고 물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주문하겠는가?
단어로만) Iced coffee.
문장으로) I’ll have an iced coffee.
문장으로) Can I get an iced coffee
영어에는 늘 함께 다니는 단짝 단어들이 있다. Collocation이라고 한다. 이 collocation이 귀에 들어오고, 직접 사용하게 될 때 영어 실력이 껑충 비약한다. 이 단짝 단어들은 주로 쉬운 단어들의 조합이라서 어려운 어휘를 새로 외우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실제로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이어서 영어가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들린다.
“이것 좀 봐.”라고 말하려면 여러분은 어떤 표현을 사용하겠는가?
예시 1) See this.
예시 2) Loot at this.
예시 3) Have a look at this.
<Have a look at>은 언제나 함께 다니는 단짝 단어들이다.
‘설거지하다’를 원어민은 어떻게 말할까?
예시 1) wash the dishes
예시 2) clean the dishes
예시 3) do the dishes
<do the dishes>라고 한다. 동사 do와 단짝 단어들로 이뤄진 표현을 좀 더 소개하겠다.
Do a favor 호의를 베풀다
Do exercise 운동하다
Do the paperwork 서류 작업을 하다
Do the right thing 옳은(적절한) 일을 하다
한 가지 예를 더 소개하겠다. ‘거의 매한가지, 별차 없다‘라는 뜻의
여기서 pretty는 미국식 발음으로는 <프리티>가 아니다. <프뤼리>라고 하거나 더 빠르게 말할 때는 <프뤼>로 소리 난다.
mean pretty much the same thing
매한가지 의미다
look pretty much the same
별차 없어 보인다
We’re pretty much the same age.
우리는 나이가 얼추 비슷하다.
완결된 문장으로 말하는 훈련도 의식적으로 해야 하듯이, 긴 문장으로 말하는 훈련도 의식적으로 해야만 영어 실력이 는다. 영어로 말을 잘하려면 우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잘 듣고 상대가 말한 문장을 반복해서 긴 문장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영어가 빠르게 일취월장한다.
상대방이 이렇게 질문했다.
이번 주말에 뭐해?
이렇게 질문을 받았다면, 계획이 없다고 그냥 “No.”라고만 대답하지 말기 바란다. 먼저 상대방이 한 말을 반복해서 완결된 문장으로 이렇게 길게 말해 보라.
나 이번 주말에 아무 계획 없어.
상대방의 말을 따라 한 후에 다음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으로 영어 말하기 실력을 높이기 바란다.
너는?
영어 단어에는 강세가 있다. 단어에서 강세가 들어간 음절을 크고 길게 발음한다. 영어는 문장에도 강세가 있다. 자연스럽고 유창한 발음으로 말하고 싶다면 영어 문장의 강세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영어는 문장에서 강세가 들어간 단어를 크고, 길게 발음한다. 의사소통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에 강세가 들어간다.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강세가 들어간 단어를 발음할 때 강하고 길게 강조하는 것이다. 이 강세가 들어간 단어에 손뼉을 쳐보면 신기하게 박자가 딱딱 들어맞는다.
Do you have
any plans
for this weekend?
Do you HAVE any
PLANS for this
WEEKEND?
HAVE, PLANS, WEEKEND 이 세 단어가 잘 전달되도록 길고 강하게 강조하면서 박자를 맞춘다. 나머지 단어는 최대한 가볍고 빠르게 발음한다. 특히 모음 발음을 약하게 바꾼다. do <두>의 모음을 약하게 발음해서 <드>처럼 들리고, you는 <유>가 아니라 <여>라고 발음하고, for는 <포어>가 아니라 <퍼>라고 약하게 발음한다.
바로, <미국식 영어 문장 발음법>입니다. 영어 공부는 바로 <미국식 영어 문장 발음법>이 해냅니다.
40대 즈음에 영어 입이 터져서, 지금은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하는 작가처럼 여러분도 이제 영어 잘할 때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