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잘해왔어.
앞으로도 넌 잘할 거야.
충분해.
지금의 너는 멋지니까.
그러니 우리,
종종거리는 발걸음보단
조금 더 느긋한 발걸음으로 걸어보자.
조바심나 발뒤꿈치 들지 말고,
발가락 하나하나 땅에 닿는 느낌까지
천천히 느껴보자.
나보다 더 잘 걷는 사람,
빨리 뛰는 사람들을 보며
앞만 보고 걷기 힘들었지.
그냥 걷자.
여유롭게.
때론 뛰어도 좋고.
그러다 문득 하늘도 보고,
바람을 느끼며 잠시 쉬어도 보자.
그렇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