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시간.
아기의 칭얼거림에 잠결에 날이 섰던 날.
어디가 불편한 걸까?
깰까 싶어 두 귀만 쫑긋 세우던 그때.
"엄마 사랑해요, 냠냠."
세상에ㅡ 내 아가.
선잠에 뾰족 섰던 신경들이
고요히 고개를 떨군다.
행복으로 물든 내 마음을
살며시 감싸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