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꽃을 닮은 엄마

by 스윗나나


"엄마~엄마는 꽃을 닮았어~"


마당을 꽃밭으로 가꾸는 엄마를 보며

내가 엄마에게 했던 말이다.

꽃병에 꽃을 다듬어 꽂는 나를 보며

오늘은 아이가 나에게 같은 말을 해준다.




시들면 안 예쁘고 지저분하고 버려야 되는데

왜 좋아~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드는 거 버려야 하는 거 생각 말고

활짝 핀 지금 현재의 아름다움과 향기~ 예쁨을 즐기면 참 좋을 텐데.


삶에서 지금 현재라는 예쁘게 핀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꽃이 피기 전 꽃이 지고 난 후를 생각하지 말고.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