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가끔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편안하고 든든하고
마음에 힘이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
가끔 전화기 너머로
"별일 없지?" 하는 아빠의 목소리
울 아빠처럼 울 엄마처럼나도 그런 사람 그런 어른이면 좋겠다.
.
그러면서 난 아침에 사춘기 아이에게
구시렁구시렁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늘 그렇듯
<나는 네가 나에게 와줘서 참 좋다> 꿈을 가진 엄마는 육아하며 글을 씁니다.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하루들 마음 속 말들을 글로 쓰고 싶어서 쓰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