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에 순간들에 너무 깊게 멀리 생각하다 보면
걱정이 앞서고 어떤 선택도 못하며 결국엔 시도조차 못하고 끝내 후회가 남는다.
일단 도전
못해도 고... 가 나는 잘 되지 않는다.
늘 만일의 상황과 안 됐을 경우를 생각해서 미리 플랜 B를 생각해 놓지 않으면 불안한 성격에
나의 일에도 결국엔 아이들을 위한 선택에도 고민의 연속이다.
늘 두세 가지의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게 최선일까 어떤 게 후회가 덜남을까
어떤 게 제일 잘하는 선택일까를
머릿속으로 출구 없는 복잡한 미로.. 회로를 돌려놓고
혼자 고민하다 시간을 지체한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쉽게 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그래서
지금도 아이를 위해서 어느 길이 좋을지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고민 중이다.
나만 그런걸까.
다른 이들은 선택의 순간들에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