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예쁘다

by 노란고구마


구름 뒤에 그 자리

미소 띠는 초승달

쓰다듬는 다정함이

언제든지 예쁘다


어둠 사이 비치는

웃음 짓는 반달

보드라운 친절함이

변함없이 예쁘다


발 딛는 어디서도

정이 가득 보름달

빛나는 자상함이

한결같이 예쁘다


앞선 태양에 가린

보이지 않는 달

내 삶의 이정표는

앞으로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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