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아한 정의

by 노란고구마


나는 나를 알 수 없어서

늘 이렇게 흔들리는데

당신이 나를 잘 안다고

단언해 혼란스럽습니다


마치 그런 것 같아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 무엇이 나로 단호히

정의되어서 의아합니다


나는 나를 모르고

너는 나를 아는데

그런 나는 대체 누구입니까


딱히 아는 바가 없어

아닌 건 아니라고

어떠한 말이 없는 걸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이전 12화이름 없는 이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