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를 하나라도 쓰고 계신다면, 꼭 한 번 보세요!
누구나 하루에 한 번은 사용하는 카카오! 이렇게 중요한 채널을 놓칠 수는 없겠죠?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를 중심으로, 카카오페이, 소셜 로그인, 선물하기, 비즈보드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여, 지금은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모든 브랜드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 평소 헷갈린다고 느끼셨던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은 스몰브랜더가 작은 브랜드에서 사용할만한 카카오 서비스의 A to Z를 소개합니다.
커머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네이버페이'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느껴보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자사몰에서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면, 간편한 결제 덕에 구매 전환이 개선되기는 하지만, 비회원 구매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회원가입' 기능을 똑똑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편의'는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비회원 구매를 방어하는 스몰 브랜드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친환경 고체 세탁세제 브랜드, '폴라베어'는 로그인/회원가입 페이지뿐만 아니라 상세 페이지에서도 '카카오 1초 회원가입'의 뉘앙스를 전달합니다. 상세 페이지에 있는 'Buy Now' 버튼에 '네이버'와 '카카오' 로고를 함께 붙인 것인데요. (왼쪽 이미지)
게다가, '네이버페이' 적립금'만의 메리트에 대응하기 위해, 상단 '로그인' 메뉴와 상세 이미지 등에 [회원 가입 시 11% 페이백] 혜택을 꾸준히 노출합니다. 상품 옵션을 모두 선택한 후 결제 직전 화면에서는 얇은 띠배너에 [회원가입 후 구매 시 매번 11% 페이백]이라는 문구를 넣어, '매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까지 강조하는데요. (오른쪽 이미지)
폴라베어는 브랜딩이 멋스러운 데다가, '세탁 세제'라는 소모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끈질긴 '회원가입 유도' 전략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고객이 "괜찮은 세탁 세제 같아 보이는데, 나중에 재구매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네이버페이를 무작정 택하는 대신 회원가입을 염두할 수도 있거든요! 브랜드만의 디자인 무드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도 효과적으로 카카오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폴라에버에 비해 '리아'는 고객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카카오 회원가입을 유도합니다. 리아는 다이어트용 고체 식초와 다이어트 식단을 서비스하는 브랜드인데요.
우선, 상세페이지에 접속하자마자 카카오 회원가입 유도 팝업을 노출하고요. 일반적인 '구매하기' 버튼보다도 큼직한 사이즈로 '카카오 1초 회원가입' 버튼을 달아두어, 회원가입을 하더라도 네이버페이만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음을 고객에게 알립니다.
오랜만에 특정 서비스를 접속했는데 어떤 SNS로 회원가입을 했는지 헷갈렸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수년 전, 페이스북으로 회원가입을 해두었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한참을 헤매다가 구매 자체를 포기한 경험은요? 바로 제가 그런 경험을 너무도 자주 하는 유저 중 한 명인데요.
오랜만에 '윙잇'에 접속해보니, 저와 비슷한 고충을 겪는 사용자를 위해 기존에 가입해둔 SNS 계정에 '카카오 계정'을 연결하는 기능을 붙여두었더라고요. 카카오 이외의 SNS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다음 화면에서 카카오 계정 연결을 유도하는 팝업이 뜨고요. (왼쪽 이미지) 마이 페이지에서는 연결된 계정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오른쪽 이미지)
게다가, 로그인 화면에서는 가장 최근에 로그인한 SNS 계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유저의 불편함을 200% 덜어준 사례겠죠? (중간 이미지) 윙잇 외에도 이 기능을 활용하는 여러 서비스의 사례는 요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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