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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Feb 10. 2023

어린이와 학생의 스피치 말하기 훈련

질문과 연기로 이끌어주기

오늘은 소중한 인연으로 뵌 유로맘 최서윤 작가 님의 예쁜 공주님 유하 양의 스피치 코칭 수업을 감사히 진행했습니다.


수업 내내 열심히 집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밤이 된 지금까지도 그 총명한 눈빛과 러블리한 미소가 가슴속에 함께하는 듯해요^ㅡ^ 따스한 사진과 후기 글을 올려주신 작가님 가득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코칭 수업  자주 하는 것이 있는데요.

'질문'과 '연기'입니다.


그리고 지양하는 것은

교정하거나 고치려고 하는 태도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우리 아이들에겐 교정하거나 고쳐줄 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체로 너무 예쁘고 훌륭한 아이들이며  따라서 보다 우리 친구들이 더욱 빛나고 날개를 힘차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용기와 힘을 주는 역할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에게 부족해 보이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아직 미처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사회와 어른들이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그래서 특히나 초중고 학생들 수업의 경우 고유한 점을 칭찬하고 응원해 주면서


이따금 독려해 주고픈 메시지가 있을 때는 명령형 보다는 질문의 방식으로 치환하여 스스로 답을 선택하도록 말을 건네는데요. 아이들은 놀랍게도 의도를 정확히 캐치하며 답변 후 바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때 연기의 방식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게 좋겠지? 하고 답을 곧바로 말해주기보다는

연기로 넌지시 거울처럼 보여주면 훨씬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덕분입니다.


앞서 우리 친구가 했던 모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주고, 이어서 궁극적으로 알려주고자 하는 모습 두 가지를 보여준 뒤 무엇이 나은지 물어보면


친구들이 스스로 생각한 뒤 정답을 택하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또박또박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한 발자국 물러나 메시지를 전해주면 적극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줍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꼈기에 바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유하를 만나고 순수하고 밝은 미소에 그저  무장해제가 되었는데요^ㅡ^ 문득 이전에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로 아나운서 말하기 반을 가르쳤던 시절이 떠올라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 참 예쁜 아이들이 지금은 어느덧 20대 중반은 되었을 것 같아요..^^


당시 두 개의 반을 운영했었는데 1년 동안 거의 200명을 가르쳤을 정도로 (아나운서 반 이름 덕분에^^) 학생들이 많았답니다. 앞 뒤 쉬는 시간이 길어 아이들과 같이 놀기도 하며 추억을 즐겁게 쌓았는데요^^ 발성수업 때는 운동장으로 뛰어 나 다 같이 힘차게 소리 내며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 쉬는 시간에 신나게 놀았던 게 더 즐거운 기억이지만요^^


이제는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고 보니 코칭 수업할 때 유하 앞에서 코미디언이 되기도 했던 제 모습이 그냥 드니 앞에서 모습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


소중한 새싹의 아이들이 보다 자신감 있게 스스로 즐겁고 행복한 길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말하기'는 분명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물과 영양분을 전해주는 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ㅡ^


사랑스러움에 더 큰 행복을 전해주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기특함을 가득 느끼게 해 준 예쁜 유하와 멋진 유로맘 작가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ㅡ^


모쪼록 오늘도 빛나고 행복 가득한 날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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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mens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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