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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Aug 14. 2023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북토크 후기

8월 13일 토요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북토크가 열려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귀한 자리 해주신 독자분들소중한 자리 마련해 주신 봄름 출판사 관계자분들, 함께한 사랑하는 작가님들께 깊은 감사함을 올립니다.


이날 북토크는 미니강연과 Q&A시간을 통해 독자분들과 글쓰기에 대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참으로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A 시간 중 제가 선택한 질문이었는데요.


저는 제가 쓴 글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말씀드리며, 글을 쓰기 전 스스로에게 건네는 세 가지 질문을 전해드렸습니다.


1) 이 글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가?

2) 혹여나 상처가 되지는 않는가?

3)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나은 것은 아닌가?


이날 작가로서, 그리고 진행자로서 두 가지 역할로 독자분들을 뵈었는데요.


아나운서 페르소나일 때도 역시 말하기에 앞서 생각 주머니는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1) 나의 이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가?

2) 혹여나 상처로 다가가지는 않는가?

3)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나은 것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 감사히 북토크 현장 사진들을 받았는데요. 사인회 사진이 유독 많았습니다. 사인을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첫째로는 제게 책을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요. 둘째로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소중한 분들께서 귀 기울여주시는 만큼 도움 되는. 좋은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일며 정말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이 몽글몽글 가슴을 맴돌았습니다.


벅차오르는 감사함을 느끼는 동시에 혹여라도 당연한 것으로 여길까 자신을 끊임없이 다잡는 이유는, 그만큼 어제 독자분들과 소통하는 매 순간들이 너무나 행복했고 가슴 뛰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 행복을 '글쓰기'를 통해 소중한 많은 분들께서도 더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들과 함께한 미니강연에서 '꿈, 글, 꾸준히, 일단 시작, 실행'과 같은 단어가 참 많이 등장했는데요. 함께하신 작가님들 모두 글쓰기의 힘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값진 열매를 경험하셨기에 무대에서 온마음으로 당장 오늘부터 한 줄만이라도 쓰자고 진심을 다해 말씀하신 것일 것입니다.


함께 쓰며, 소중한 당신과 글벗으로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우리 함께, 숲에서 만나요!


모소대나무 숲에서 함께 바람소리도 듣고 청량한 공기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ㅡ^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치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듯했던 우리 작가님들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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