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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Feb 21. 2024

코칭과 말하기와 글쓰기의 공통점

상대방이 잘 되었으면 하는 사랑의 마음


스피치 코칭을 할 때 여러 사람이 됩니다.

먼저, 감사히 의뢰를 주신 분이 되고요.

그분의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청자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 드리는 질문이 많습니다.

의뢰인 분께서 발표를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과 스피치 코칭을 통해 얻고자 하시는 점, 청중들이 그날 자리에 앉아있는 이유, 회사 고유의 가치와 차별점, 경영자의 마인드 등 여러 가지가 궁금해지거든요.


수업 중 제가 경영자가 되어 프레젠테이션을 하시는 예시를 보여드리다 보니 두 주먹 불끈 마음이 일렁입니다. 이 분들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거든요.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과의 소통법과 프로페셔널한 스피치를 배우셨다며, 덕분에 전문가답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는 의뢰인 분을 바라보며 평생의 선물을 받은 듯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는 뜨거워진 공기 속에서 그제야 창문을 열고 편안히 숨을 내쉬었습니다.


문득, 코칭과 말하기와 글쓰기 모두

'사랑'에 빠지는 여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방이 있고.

그가 잘 되었으면 좋겠고.

도움이 되면 더욱 기쁘니까요.


남은 수업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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