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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Jul 25. 2024

모니터링은 나를 근사하게 변화시켜 주는 친구

일주일에 한 번만 실천해도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상쾌한 여름날 보내고 계시요^^

얼마 전 새로운 커리어를 준비하는 멋진 분들과 스피치 특강으로 뵌 적이 있었는데요.

어느덧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그날 제가 모니터링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잠시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방송국에 근무하면서 제가 제일 오래 머물렀던 곳은 스튜디오가 아닌 작은 영상 편집실이었습니다. 뉴스가 끝나면 바로 달려가 한 시간 정도 머물렀는데요. 매일 하는 방송인데도 어찌나 수정하고 보완하고 싶은 점들이 많았는지요. 테이프를 앞으로 감고 또 감으며 제 모습을 마치 과학실험실에서 인체분해하듯 분석하고 고쳐나갔습니다.



카메라가 있다는 것은 자기 계발에 참으로 도움 되는 획기적이고 좋은 일입니다. 당장 제가 유체이탈을 하여 내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촬영 덕분에 객관적으로 분석을 해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휴대폰에 장착된 카메라 기능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폰을 두고 내 모습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내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요?


나를 바라보는 이들은 나의 얼굴과 눈빛, 표정을 보고 대화를 나누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기왕이면 내 말에 보다 힘을 싣고 신뢰감을 주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되는데요. 이때 내가 상상한 모습은 잡지 속 근사한 CEO의 모습인데 실제로는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고 자신감이 다소 낮아 보이는 인상을 전해주고 있을지도 를 일입니다.


가령, 선거 연설을 할 때 "저를 믿고 따라주시면 반드시 개선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위풍당당하게 말을 했는데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눈빛이 흔들린다거나 몸을 이리저리 계속 흔들고 있다면 신뢰감이 덜 전달되겠지요.


이렇게 내가 그리는 나의 모습과 실제 모습에 괴리가 생기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때로 오해를 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좋은 뜻으로 말한 것인데 하필 그 순간에 미간을 찌푸리며 퉁명스러운 말투가 튀어나와 핀잔을 주는 것처럼 다가갈 수도 있고요.


말을 하면서 내가 추구하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일치할수록 불필요한 오해 피할 수 있고 말의 내용에도 점점 더 힘이 생깁니다. 상대방과 상황 모두를 바라보고 인지하는 '메타인지 대화'를 해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대화의 주도권을 갖게 해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링의 장점은, 노력하며 조금씩만 교정하여도 호감 있는 인상, 내가 추구하는 모습으로 바꾸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부터 하루 1분만이라도 내 모습을 찍어보며 연습하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하루 지향하며 나아가시는 멋진 분들을 함께 응원합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PS) 근무 중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봉사활동 시간 모습을 문득 함께 올려봅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한 날 보내셔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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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 및 강연 문의 : yj.mens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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