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겨드랑이
목에 담이 와서 불편할 때가 종종 있지만 효과적인 담 푸는 스트레칭을 몰라 불편한 채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에 담이 오면 불편한 채로 집을 나서야 하고 길면 하루종일 목이 불편한 상태가 지속되어 힘든 하루를 보내게 되죠. 이럴 때 효과적으로 목에 담 푸는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직접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효과가 좋다고 많이 공유되기도 했던 스트레칭인데 어떻게 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해드리는 스트레칭은 일본의 의학 만화인 갓핸드 테루에서 소개된 후 우리나라에 번역본이 나오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만화라는 이유로 스트레칭 효과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겠지만 직접 해본 사람들 사이에선 탁월한 효과로 인정받고 있는 스트레칭이죠.
자고 일어났을 때 목에 담이 오면 대부분 목부위를 주무르거나 목을 움직여주면서 담을 풀려고 하지만 사실 목부위와는 관계없이 겨드랑이쪽 신경을 풀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수면자세인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바닥쪽 겨드랑이의 안쪽을 통과하는 액와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액와신경은 목을 지지하는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목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하죠.
1. 첫번째 동작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목이 아픈 쪽 팔을 뒤쪽으로 끌어당겨 올려줍니다. 자연스럽게 멈춘 부분에서 20초간 유지해주고 팔을 내린 후 한번 더 반복해 줍니다. 이 때 손목에 힘을 뺀 상태로 편안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2. 두번째 동작
두번째 동작은 아픈 쪽 손바닥으로 등쪽 벨트 가운데 부분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그런 다음 팔꿈치를 뒤로 잡아당긴 상태로 20초간 유지하고 2회 반복합니다. 팔꿈치를 잡아당기면 어깨가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지는 모양이 됩니다.
3. 세번째 동작
아픈 쪽 팔의 팔꿈치 각도가 120도 정도 되도록 들어 올려줍니다. 그 상태에서 팔을 가볍게 뒤로 잡아당겨 준 다음 20초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동작을 2회 반복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균형을 잡기 위해 반대쪽 팔을 한번 돌려주면 끝인데 목에 담이 심하면 통증 때문에 팔이 잘 안올라갑니다. 이럴 경우 무리하게 올리려 하지 말고 자신이 알아서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면 되며 3가지 동작을 틈날 때마다 반복해서 시행해주면 심한 담도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겨드랑이 밑을 천천히 주무르는 것도 효과적이니 담 때문에 불편을 경험해봤다면 기억해두었다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