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허브가 지닌 의외의 이로움
파슬리는 요리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거나 맛과 향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파슬리 자체가 지닌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 관심이 적은 편이죠. 하지만 파슬리는 일부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식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을만큼 우리에게 이로움이 많은데 그저 장식용인 줄 알았던 파슬리의 뜻밖의 효능 6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암 예방
파슬리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아피게닌은 암을 치료하는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 2015년에 실시된 한 연구에선 유방암 종양의 크기를 줄인다는 것을 발견했죠. 또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미리세틴이 피부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파슬리는 여러 식물 중에서 가장 높은 미리세틴 농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2. 뇌세포 생성
아피게닌은 뇌세포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브라질의 한 연구팀은 아피게닌을 인간줄기세포에 노출시키면 줄기세포가 완전한 기능을 갖춘 뉴런으로 분화한다고 밝혔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뉴런은 시냅스가 더욱 강력하고 정교하여 기억력, 학습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노인성 치매같은 신경질환을 예방하는데 뛰어납니다.
3. 당뇨병 예방
파슬리의 미리세틴이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항염증 효과를 제공하여 혈액에서 여분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 뼈 건강
잘게 썬 파슬리 한컵에는 비타민K 하루 권장량의 1230%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K는 뼈 건강에 기여하여 골절 위험을 낮추고 칼슘 흡수를 개선시킬 뿐 아니라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을 줄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됩니다.
5. 면역력 향상
파슬리에 존재하는 비타민C 함량은 오렌지의 3배에 이릅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죠. 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조함을 막고 콜라겐 생성을 돕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관리에 좋습니다.
6. 간 건강
파슬리의 아피게닌과 미리세틴은 간 효소 생산 지원을 통해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신장결석을 예방하고 천연이뇨제로써 역할을 하며 요로 감염 예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