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온도보다 차가운 손발의 이상 신호 6가지
마음이 따뜻하다는 핑계
쌀쌀한 바깥 날씨보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실내의 따뜻한 공간에 머물러도 차갑기만한 손발은 '손이 차가우면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로 위로하기엔 손발저림이나 월경불순, 자궁근종 등을 불러올 수 있어 반갑지 않은 증상이죠. 이러한 증상은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불편이 가중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능한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원인이 있는지 6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소화기 장애
소화기에 장애가 생기면 섭취한 음식물을 통한 열량 공급이 줄고 이에 적응하려는 몸은 말초신경을 수축시켜 손발이 차가워지게 됩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소화기가 손발을 주관한다고 보는데 이를 비주사말이라고 하며 운동을 통해 활동성을 높이고 마른 체형은 근육을 키워 체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갑상샘 기능 장애
갑상샘은 체온 유지와 신진 대사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므로 기능이 저하되면 신진 대사가 떨어지면서 체온이 낮아져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평소 자주 피곤하고 무기력하거나 변비,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샘 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3. 저혈압
혈압이 낮으면 신체 곳곳에 전달되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무시되기 쉽지만 신체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량을 줄여 심장질환, 부정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고혈압 못지 않게 관리해야 하죠. 또한 올바른 식습관은 혈관 노폐물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되어 수족냉증은 물론 전반적인 신체 건강 지수를 높이게 됩니다.
4. 여성 호르몬 변화
손발이 차가운 증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성 호르몬과 관계있는데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냉기를 느끼게 되죠. 여성 호르몬은 주로 폐경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이루고 생리, 출산 등으로도 영향받는데 평소 석류나 대추를 비롯해 콩류와 같이 이소플라본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을 즐기는게 도움됩니다.
5. 손목 터널 증후군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지거나 정교한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험을 하는 손목 터널 증후군도 차가운 손의 원인이 됩니다. 평소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많거나 반복적인 가사노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을 줄이고 손가락 운동이나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자궁 건강
따뜻해야 할 자궁이 차가워지면 기초체온이 떨어지면서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차가워진 자궁은 혈관 수축과 경직을 불러와 생리통, 생리불순을 비롯해 자궁근종 같은 자궁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죠. 따라서 따뜻한 음식을 즐기고 복부찜질 및 좌훈을 통해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