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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위트웨이 Nov 21. 2018

간의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습관 6

과묵한 간을 위해 바꿔야할 습관

수없이 다양한 일을 하는 간에 지방이 5%이상 축적되면 지방간으로 간주합니다.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날만큼 흔하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지방간은 간 손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재생 능력이 탁월한 간이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보내는 신호인데 이를 무시할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할 경우 간암으로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의 간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지방간의 원인을 음주에서 찾지만 의외로 음주때문에 생기는 지방간 비율은 20% 내외로 낮은편입니다. 나머지 80%는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평상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식생활습관 때문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간은 재생 능력을 잃고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되는데 어떤 습관이 영향을 미치는지 6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윤기나는 쌀밥 사랑

윤기가 흐르는 쌀밥이 보기엔 좋지만 밀가루와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이라 식이섬유가 부족합니다. 부족한 식이섬유는 체내 흡수 속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혈당치가 올라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지방간의 원인이 되죠. 반면 현미, 귀리, 조, 수수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와 영양이 풍부하여 지방간은 물론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춰주므로 다소 식감이 거칠더라도 함께 즐기는게 좋습니다.


2. 과일은 좋은 식품

과일은 좋은 식품이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겨울이면 많이 찾는 귤은 한상자만으로는 일주일을 버티지 못할 때도 많죠. 하지만 과일에는 과당이 함유되어 있고 과당은 오로지 간에서만 대사되기 때문에 많은 양의 과당이 한꺼번에 간으로 유입되면 일부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지방성분으로 간에 쌓이게 됩니다.


3. 이불 밖은 위험해

가뜩이나 운동량이 부족한데 날씨가 추워지면 이불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게 되죠. 건강을 위해선 적당한 운동이 필수라는 사실은 지방간에도 예외 없는데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커피는 달콤하게

성인 한명이 연간 377잔을 마신다는 커피는 국민 음료라고 불러도 손색없을만큼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면 한사람당 섭취량은 이보다 늘어날텐데 커피를 마시더라도 달콤하게 시럽을 넣거나 믹스커피를 이용하지 말고 블랙커피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

지방간을 막기 위해 체중 감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지방간 환자 중에는 비만인 사람이 많죠. 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거나 살찌는게 싫어 다이어트를 생활화 하는 과정에서 영양의 불균형이 오거나 단백질 섭취가 줄어 근육 생성에 차질이 생기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고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쉽습니다.


6. 맹물은 아쉬울 때만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을 대신할 수 있는 음료가 다양한 것도 원인이죠. 하지만 음료수에는 과당이 함유되어 있는데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과일 주스도 해당되며 심지어 다양한 맛을 내는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맹물을 마셔야 하는데 일부러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지면 다른 음료에 대한 생각을 줄이고 간에 축적되는 지방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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