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힘들게 뺀 살이 다시 찌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여기엔 체질의 문제를 비롯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원인도 있지만 평소 자신도 모르게 체중을 늘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처럼 나도 모르게 체중을 늘리는 나쁜 습관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족한 수분섭취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표현처럼 물을 마시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물 자체의 무게가 늘어난 것일 순 있어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 이상 칼로리가 0인 물로 인해 지방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수분을 섭취하는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죠.
물을 마시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게 되고 이로인해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갈증으로 인해 칼로리가 높은 탄산 음료 등을 섭취할 가능성을 낮춰주므로 수분을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2. 부족한 수면
바쁜 현대인은 잠을 줄여가면서 일에 매진하거나 학업에 전념할 때가 많습니다. 일이나 학업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즐기거나 여러가지 즐거움을 위해 잠을 줄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체질량지수가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반대로 식욕을 증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식사 거르기
입맛이 없을 때나 바쁘다는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것도 먹지 않은 것이라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다음 식사시간에 많은 양을 먹게 하므로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
4. 빨리 먹기
습관적으로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위가 음식으로 가득찼다는 인지를 하는데 20분이 걸린다고 하므로 빠른 식사 시간으로 인해 많은 음식을 먹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음식에 집중하며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는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TV나 스마트폰 등을 보지 않고 음식에 집중하여 먹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1.6kg 많아진 것을 다수를 대상으로 입증해보이기도 했습니다.
5. 외식
혼자 사는 사람이나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귀찮아 외식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을 구입하여 식사를 해결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에는 맛을 내기 위해 설탕 같은 살찌는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통해 조절하는 것보다 살찔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