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지속되거나 20세가 넘어 여드름이 나는 경우도 흔한 일이죠. 여드름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데 특히 성인여드름의 치료가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청결을 유지하고 관리에 신경써야 하죠. 그런데 우리가 음악을 듣기 위해 자주 착용하는 이어폰이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1. 귀는 청결의 사각지대
귀의 모양은 홈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쌓여 있기 좋습니다. 하지만 세안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 일부러 귀를 닦아주는 경우는 드물죠. 그렇다보니 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흔한데 유난히 아픈 부위이기도 하지만 블랙헤드 형태의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보기에도 않좋습니다.
2. 이어폰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
스마튼폰으로 음악을 듣기 좋아한다면 이어폰은 필수품입니다.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음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보니 출퇴근 시간이나 카페 등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모습은 너무도 흔한 광경이죠.
그런데 이어폰을 사용하고나면 둘둘말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둘 때가 많습니다. 물론, 별다른 케이스없이 그대로 넣죠. 그렇다보니 생각보다 이어폰은 무척 지저분합니다. 귀속의 귀지와 같은 오염물질이 묻기 쉽고 이어폰 모양에 따라 소리 나는 스피커 틈새에 오염물질이 붙어 제대로 제거되지도 않죠.
이처럼 지저분한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또는 없던 여드름이 귀에 나타나기 시작하죠. 이렇게 악화된 블랙헤드 여드름은 피부가 약한 귀에서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데 아래는 믿기 힘들게도 블랙헤드 여드름이 귀에서 곪으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3. 귀 청결 유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귀는 이물질이 쌓이기 좋은 구조라 세안이나 샤워할때 반드시 함께 씻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면봉을 사용하되 귀속으로 넣지 않고 귀 입구쪽의 물기만 닦아내주면 되죠.
4. 이어폰 청소
그리고 이어폰도 수시로 닦아줘야 합니다. 에탄올 같은 알콜을 면봉에 뭍혀 청소하기 힘든 부위를 문질러 주고 귀를 보호하는 고무재질로 감싼 이어폰은 분리해서 에탄올에 담궜다가 꺼내 화장솜 등을 이용해 닦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귀가 청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끼게 되면 이물질을 계속해서 귀안으로 밀어 넣게 됩니다. 이렇게 밀려 들어간 이물질은 귀지와 함께 뭉쳐 심할 경우 귀지가 고막을 막아 난청, 이명, 현기증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를 이구전색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귀를 청결히 하시고 특히 세균에 민감한 여드름이 있는 분들은 신경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