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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곰 Jan 30. 2022

금쪽같은 시간을 어떻게 쓰나요?

(엄마 시간)

아기는 잠이 들었다.

그간 밀린 설거지도 해야하고 거실 정리도 해야하는데 엄마인 나는 거실 한켠, 복도 화장실 앞 구석에 앉아 밀린 인터넷 검색을 한다.

그렇게 10분, 30분, 1시간을 하면 아기옷도 사고 필요한 물품도 보고 고민하던 것도 명쾌하게 살수 있다.

하지만, 시덥잖은 글이나 동영상을 보는 시간도 꽤나 길어진다.

나만 그런걸까? 재미있는 책이나 감동을 주는 소설을 읽는 나보다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나,

운동을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는 내가 조금 불쌍하기도 하다.

왜 미루는거지? 왜 안하지?

출근하기 전 공원산책,달리기는 왜 못하는걸까?

아기가 어릴 때, 글을 쓰고 책을 가까이하던 멋진 엄마는 어디로 간걸까.

아기와 거북이가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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