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얀곰 Jan 11. 2023

잠시 동화작가도 꿈꾸어보았습니다.

책을 내고 몇 달 후,

두 가지 마음이 들었어요.


개인적인 마케팅 비용을 들여서라도 책을 홍보했어야 하나?

블로그와 인스타를 조금 더 성실히 해서 책을 홍보할까?


처음에 이런저런 노력을 하며 홍보를 하려다


직업을 가진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번아웃이 오고 말았죠.


그리고, 그래! 그럼 다음 책이다.

싶어서 생각한 게 그림책이었어요.


그 당시 같이 글을 쓰던 모임에서 이런저런 모임들이 발생했고 거기서 알게 된 게 동화쓰기반

이라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은 내가 알고 있던 동화와 진짜 동화는 다른 것이었어요.


내가 생각한 건 조금 더 그림이 많은 어린이를 위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었죠.


예를 들어, 양치에 관련된 동화라든가

응가, 잠자는 것,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주제.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지만 자료가 없어 수업을 이끌어가기 어려운 그런 소재의 그림책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았거든요.


그래서 OK! 해보자! 했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책내는 공부하며 독자 파악, 시장분석 하며 많이 변했네요.ㅎㅎ)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넓은 범위였어요.


제가 쓴 에세이와는 다르게 등장인물 설정도 해야 했고, 기승전결, 중간에 다양한 기법도 넣고 등장인물의 성격은 어떠한지 분석까지...


관련 책을 보며 공부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어 저의 창작세계를 넓혀봤어요.


일하면서 하느라 시간투자를 많이 못해 아쉬움이 많고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 이 다음 글은 동화 쓰기와 관련해 도움받았던 책 소개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가의 이전글 직업에 있어 당신은 어떤 꿈이 있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