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 하루가 즐거워요.
그날의 할 일을 한 가지는 꼭 한 것 같아 뿌듯해요.
저는 어느 날부터 글쟁이가 됐어요.
종종, 이런 말도 있지만요.
글쟁이는 생각이 편협해, 생각이 부정적이야
이런 얘기 말이죠.
그런데, 다행히도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아마도 글 쓰는 것 하나에 메이지 않아서 인 것 같아요.
영감이 딱 떠오를 때, 그때는 막 쓰거나 메모장에 기억을 넣어두거나 해요.
얼마 전, 일 년에 책을 2권은 기본, 5권씩 쓰시는 한근태 작가님의 강의를 들었어요.
지식저장고에 지식을 넣어두고 필요할 때, 저장한 게 꽉 찼을 때 꺼내 쓴다고 하니 얼마나 부럽던지요.
나도 그런 걸 만들어 봐야겠네, 생각했어요.
생각을 정리하고 써내고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것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글은 누군가에게 보여줘야만 성장한다고 배워 그날부터는 공개하게 되었답니다.
보여주니 누군가 글을 남기고, 생각을 같이 하게 되고 그래서 즐거웠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글이 콘텐츠도 되고 책도 낼 수 있다니 어찌 안 쓰겠습니까.
나는 쓰는 삶을 택했어요.
글은 나의 생존의 이유입니다.
처음엔 어두운 마음을 정리하였고,
속상한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 주었죠.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오래오래 쓰고 싶어요.
한 가지 조심할 게 있겠네요.
바른 자세로 쓰기. 목을 쭉 내밀고 쓰거나 하면 목이나 어깨가 아프고 거북이처럼 될 테니까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오늘 마음이 어두운가요?
행복한가요?
써보세요.
달라집니다.
남편에게 말하는 잔소리가 줄고, 걱정이 줄어요.
최고의 우울증 치료제 같은 겁니다.
그럼 안녕! 오늘도 잘 지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