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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곰 Jul 10. 2023

어떤 결심

육아에세이를 써서 작가 타이틀을 얻은 나는 힘들게 얻은 이름값 유지를 위해선 다른 스타일의 글을 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의 순간과 일상이 나에겐 어쩌면 쉽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듯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아이도 나도 상처받기 쉽고 그저 그런 순간을 기록하는 글쟁이가 될 수 있기에...

책으로 내기엔 어려운 짧은 생명을 가진 글쟁이가 될 확률, 작가보다는 "엄마"에 가까운 느낌이라 다른 결의 글을 써보기로...

소설이 될 수도 동화가 될 수도 있고 거창하거나 기대를 크지 않게  천천히 가보고자 한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쓰고 나면 나는 뭐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이라 조금은 불안하기도 나는 할 수 있다고 관련 책이라도 한 줄 더 읽을까 싶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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