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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스토리 콘퍼런스 2024] 연사 참여기 ①

[유튜브 마케팅 전문가] 유튜브 마케팅 시대, 고객을 부르는 콘텐츠 기획

안녕하세요. 콘텐츠로 브랜딩/마케팅하는 선우의성입니다. 


영광스럽게도 <롱블랙 스토리 콘퍼런스 2024>에 유튜브 마케팅 전문가로 참여했습니다. 

강연의 내용을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대예언! 2024 유튜브 마케팅 트렌드]


1. 기업의 마케팅 예산 역전 현상이 일어날 것

왜 기업의 마케팅 예산이 유튜브로 몰리고 있을까요? 

요즘 사람들은 하나의 콘텐츠에 집중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기업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콘텐츠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의 재미와 기업 및 브랜드의 마케팅 포인트의 균형을 갖춘 브랜디드 콘텐츠의 제작 확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TV 광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제작비, 매체 편성비의 측면) 


여기에 더해 유튜브 마케팅은 긴 생명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웹예능 <거상 박명수>는 1년이 넘은 콘텐츠임에도 여전히 지속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TV 광고는 수개월만 지나도 오래된 콘텐츠의 느낌을 주는 반면 유튜브 콘텐츠는 시간이 흘러도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업의 마케팅 예산의 흐름을 살펴보면 TVC 비용을 줄어들고, 유튜브 등 BTL 예산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전쟁의 시작 

‘20 ~ ’22년 유명한 크리에이터 채널과 협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투자가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크리에이터 편당 협업 비용이 증가했고, 기업들은 가격 대비 효과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언론을 통한 간접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했던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찐팬이 모인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재화 전력을 추가했습니다. GS25의 경우, <이리오너라> 채널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협업을 확대했습니다. 숏박스, 장삐쭈 등이 소속된 <메타코미디>와 마케팅 파트너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디지털 광고, B급/병맛 형태의 광고 제작의 확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가장 확실한 효과성이 있기 때문에 점차 많은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가 늘어날 것입니다. TV 예산이 디지털 광고의 형태로 많이 이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TVC 형태의 기업 광고의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캠페인’의 시대입니다. 디지털 캠페인은 유튜브, 인스타, 페북, 블로그 등 다양한 디지털 Owned Channel 연계를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물 없는 동물원>처럼 기업 브랜딩의 메시지를 담은 메인 영상(유튜브), 촬영장 뒷이야기 등 숏폼 영상(인스타), 고객 참여 챌린지 참여 및 확산(인스타, 블로그) 등으로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끄는 또 다른 포맷은 ‘웹예능’입니다. 가장 쉽게 소비되면서 브랜딩을 녹이기 좋은 장르, 찐팬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소통 창구 등의 이유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3. ‘홍보용’ 채널에서 ‘수익 창출형’ 채널로 변화할 것 

요즘 기업들은 유튜브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높은 조회수만 기록해도 홍보용 채널로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이제 모든 기업은 CP(콘텐츠 프로바이더)이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타기업의 유료 광고를 진행하고, 자사앱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홍보하는 마켓컬리의 <일일칠>, 캐릭터 IP 기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웹예능, 라이브 형태의 홈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현대홈쇼핑 <앞광고제작소> 등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케터를 위한 천기누설 고객을 부르는 콘텐츠 성공법칙 공개> 관련 내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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