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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마케터 연대기

최고가 되고 싶어 최초를 선택한 마케터 이야기


브랜딩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차별성, 의외성입니다.

그동안 브랜드 마케터로서 일하면서 이러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그 덕에 매년 국내외 주요 어워드를 석권할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의 커리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구보다 뾰족한 커리어를 그려나가고 싶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최초’의 마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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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최초의 33살 SK텔레콤 (학사) 신입사원

당시 제 취업 소식에 많은 언론사들의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33살, 학사 신입사원이 탄생했으니 뉴스거리가 되긴 되었나 봅니다. 한국일보 1면에 대문짝하게 저의 스펙이 실렸으며,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의 취업 이야기는 수많은 취업 관련 서적에 실렸습니다. 이것이 저의 최초의 시작입니다. 저의 커리어는 무엇 하나 평범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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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유튜브 마케터 1세대, 국내 최초 기업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최초의 마케터로서 가장 잘한 선택은 브랜드, 콘텐츠 마케터로서 유튜브, SNS와 관련된 역사를 써온 일입니다. 평범한 마케터로는 미래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모든 마케터가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우뚝 서야하죠.

당시 저의 선택은 유튜브였습니다. 유튜브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기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브랜드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광고의 아카이빙에 그쳤던 기업 유튜브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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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최초의 유튜브, SNS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 브랜드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수상

TV 중심으로 진행되던 브랜드 캠페인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기업의 디지털 온드 채널로만 수행하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당시 5G 브랜딩을 <동물 없는 동물원>이라는 캠페인으로 풀어내 뉴욕페스티벌 수상 등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었기에 더욱 신나고 의미있었던 성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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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최초의 유튜버 어벤져스 디지털 광고 제작

약 500편 이상의 유튜버 협업 브랜디드 콘텐츠를 담당하게 되면서 ‘유튜버 어벤져스’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각 분야의 탑 유튜버들을 모은 광고 프로젝트였습니다. 돌고래 유괴단과 함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특히 유튜버를 기업 광고에 쓰지 않았던 시기에 이를 새로운 물결로 만든 것이 뿌듯합니다. 해당 광고 이후 곽튜브 등 유튜브를 통해 성장한 크리에이터들이 기업 광고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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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마케터 출신 최초 예능 PD가 되다

독립 후 브랜딩, 마케팅 관련된 컨설팅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박명수님과 함께 <얼굴 천재 차은수>의 기획 PD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인력과 지원이 부족했던 탓에 초반에 콘텐츠의 기획, 대본 등 모든 작업을 실제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PD로서의 역량도 준비가 되어있던 터였습니다. 제가 해당 웹예능 채널을 컨설팅한 이유는 앞으로 웹예능 채널이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채널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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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최초로 방송국을 컨설팅하는 마케터가 되다

저는 브랜딩/마케팅을 주업으로 하는 <유크랩마케팅>을 설립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회사의 형태는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방송국, 연예인, 제작 스튜디오와 협업해 콘텐츠로 브랜딩, 마케팅하는 채널을 구상했습니다. 그렇게 <세바시 변곡점>이라는 신규 IP를 출시하고, CBS, KBS의 콘텐츠를 컨설팅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제가 직접 포맷을 기획하고 해당 포맷 위에 브랜딩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어떤 마케팅보다 재미있게 느끼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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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최초로 (비정교수)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연구부문 수상

저는 정교수가 아님에도 정재승 교수 등 엄청난 커리어를 갖고 있는 분들만 받는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저의 연구 성과들에 기반한 연구부문 특별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 나서였을까요? 그것보다는 저의 뾰족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초는 결국 뾰족한 차별성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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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초의 마케터입니다. 의외성과 차별성으로 중무장했습니다. 항상 일반적인 방식으로 일하지 않았습니다. 기존과 다른 시도를 통해 항상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저의 커리어는 앞으로도 뾰족한 방향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특별한 마케터가 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제가 선택할 최초들을 기대해 주세요.

항상 세상을 놀라게 하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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